오프로드 버전 아이오닉 5 포착
측면부 오프로드 성능 강화 위한
다양한 바디킷 추가 전망
현대차가 최근 국내외 시장에 ‘아이오닉 5’의 첫 부분변경 모델과 ‘아이오닉 5 N’을 출시하며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안에 아이오닉 5 기반 전기 오프로드 전용 ‘XRT’ 변형 모델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 5 XRT, 전·후면 범퍼 디자인 개선
12일(현지시각) 일렉트렉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아이오닉 5 시리즈에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한 ‘XRT’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해당 프로토타입이 실제 도로에서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5 XRT 모델은 기존 아이오닉 5의 전·후면 범퍼 디자인이 개선된다. 또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바디킷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램프 디자인에도 일부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추가로 실내 디자인에 오프로드 운행을 위한 특화 사양이 포함될 예정이며 파워트레인은 기존 아이오닉 5 부분변경 모델 스펙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전해진다.
주행거리 증가 위한 고밀도 배터리 탑재 전망
최근 오토스파이넷 자동차 커뮤니티 게시판에 아이오닉 5 XRT의 새로운 프로토타입이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국내 한 주차장에 있던 이 차량은 ‘신근’이라는 사용자에 의해 포착됐으며 특이한 픽셀 바디 클래딩을 비롯해 여러 눈에 띄는 특징이 드러났다.
루프 레일, 검은색 휠, 전지형 타이어, 전·측면 클래딩 픽셀 패턴 그리고 신규 픽셀 LED 조명 전면 바 등 변화를 선보였다.
발견된 프로토타입은 완전히 위장 처리됐으나 변경된 주차 센서 위치, 전면 및 후면 범퍼의 새로운 디자인 등은 엿볼 수 있다. 전면 범퍼의 하단 부분 변화도 예상된다.
마찬가지로 위장막에 가려진 내부는 페이스리프트 모델 실내도 새롭게 업데이트될 것임을 암시한다.
인테리어는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N에서 볼 수 있는 얇은 베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최신 안전 및 기술 기능, 온디맨드 기능을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현재 라인업 대비 큰 변화 없이 전기 모터 효율 개선 및 전기 주행 거리 증가를 위한 고밀도 배터리 팩 추가 등 미세 조정이 예상된다.
아이오닉 5 XRT의 한국 내 판매 가능성은 저조한 판매량을 고려할 때 매우 낮다. 북미 시장에서 XRT 모델이 국내에 도입된 사례는 ‘어드벤처’ 트림으로 판매된 투싼이 유일했으나 이마저도 저조한 판매량으로 인해 투싼 부분 변경 시 삭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