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와 동일 플랫폼 사용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 예상
테슬라 모델 X, 볼보 EX90 등과 경쟁
현대차의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7의 인테리어 디자인이 최초로 공개되었다. 이 모델은 큰 차체에도 불구하고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매끈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기아 EV9과 동일한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다.
최근 코리안카블로그가 촬영에 성공한 아이오닉 7의 내부는 싼타페와 유사한 스티어링 휠, 자율주행 레벨 3을 위한 운전대 중앙 카메라 등이 주목받고 있으며, 변화한 칼럼 쉬프터와 공조기 디자인도 확인할 수 있다.
코드명 ME1로 알려진 이 차의 중앙 센터콘솔과 시트는 이미 목격된 바 있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대쉬보드의 모습이 유출되었다.
이 차는 기아 EV9, 테슬라 모델 X, 볼보 EX90 등의 대형 SUV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며, 3열 시트를 갖추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아이오닉 5와 6에 이어 올해 말에 7인승 SUV인 아이오닉 7의 디자인을 공식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며, 국내 출시 시기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또한 2030년까지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전기차 17종을 신규 출시하는 등의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량 187만 대, 시장점유율 7%, 전기차 부문 영업이익 1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슬림해진 현대차 아이오닉7
현대차 아이오닉7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외관 디자인에서는 슬림한 전체 폭과 ‘45 콘셉트’에서 본 키네틱 큐브 램프를 연상시키는 요소들이 주목된다.
특히 전면에 배치된 픽셀이 운전자 간 또는 보행자와의 커뮤니케이션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차량 내부 디자인은 미니멀리즘을 표방하며, 대형 디스플레이 위주로 물리적 버튼의 사용을 최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듀얼 전기 모터의 탑재 가능성도 제기되며, 여기에 확장형 E-GMP 플랫폼을 적용하여 아이오닉 5, 6보다 휠베이스가 길어진 점도 눈에 띈다.
이러한 설계 덕분에 아이오닉 7은 넉넉한 실내 공간과 3열 시트를 갖추게 되며, 기아의 EV9과 비슷한 용량의 배터리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형 SUV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배터리와 향상된 에너지 밀도의 조합으로 1회 충전에 600km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이 차세대 배터리는 이미 올해 8월에 출시된 아이오닉5 N에서 최초로 사용된 바 있다.
원가절감 끝판왕이겠지 소나타 정도의 인테리어를 보여주겠지 플라스틱 도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