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크레타 N 라인 공개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탑재
현대차 인도 법인은 지난 1일 크레타 부분변경 N 라인 모델을 선보였다. 이 신형 모델은 WRC에서 영감을 받은 N 라인 전용 엠블럼을 적용했다.
또한 스포티한 주행을 위해 최적화된 섀시, 전용 전면부 디자인 그리고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등을 갖춰 일반 모델과 차별화를 이룬다.
현대차 신형 크레타 N 라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 반영
크레타는 인도와 중국 등 특정 시장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소형 SUV로 크기는 베뉴보다 약간 크다.
세계 3대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인 인도 시장에서는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이 90만 대에 달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에서만 60만 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했다.
신형 크레타 N 라인은 크레타 부분 변경에 추가된 최상위 트림이다. WRC에서 영감을 받은 N 라인 엠블럼이 특징이다.
외관은 현대차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반영해 독창성을 강조한다. 전면부는 수평형 LED 램프, 사이즈가 줄어든 메쉬 타입 그릴, 알루미늄 스키드 플레이트 등을 적용해 일반 모델과의 차별점을 더했다.
측면부에서는 18인치 전용 휠, 레드 색상 브레이크 캘리퍼, 스포티한 사이드 스커트가 눈에 띈다. 옵션으로 썬더 블루 컬러가 제공된다.
크레타 N 라인의 후면부는 일자형 테일램프가 특징이다. 이는 범퍼 하단에 추가된 레드 컬러 포인트와 조화를 이뤄 N 라인의 고급스러움을 부각시킨다. LED 방향지시등과 후미등도 적용해 디자인과 기능성을 모두 강화했다.
가격은 약 1770만원~약 3210만원
실내에서 핵심을 차지하는 부분은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다. 운전석에서 센터페시아에 이르기까지 펼쳐져 디자인과 편의성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투톤 외장 컬러와 파노라마 선루프도 특징 중 하나로, 실내외 디자인의 조화를 이룬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DCT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160마력을 제공한다. 선택 사양으로 1.5리터 4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1.5리터 CRDi 디젤 엔진이 준비돼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1,099,900루피(한화 약 1770만 원)에서 1,999,900루피(한화 약 3210만 원) 사이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