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프렐류드 연말 공식 공개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로 컴백 예고
가벼운 차체, 주행 성능 기대

혼다가 신형 프렐류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연말 공식 공개를 앞둔 가운데, 일본과 유럽뿐만 아니라 북미 시장에도 출시될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위장막 두른 프렐류드, 막바지 테스트 중
최근 독일에서 포착된 스파이샷을 보면 위장막을 두른 채 마지막 주행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콘셉트카와 크게 다르지 않은 현대적이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을 유지했으며, 과하게 공격적인 스타일보다는 세련된 균형미가 강조됐다.
신형 프렐류드는 전장 4,495mm, 전폭 1,828mm, 전고 1,295mm, 휠베이스 2,735mm로 알려졌다. 혼다 시빅보다 전장은 짧고, 휠베이스는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2열 좌석은 어린이 탑승에 적합한 구조로, 실용성보다는 스포츠 주행에 초점을 맞췄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무게다. 신형 프렐류드의 공차중량은 1,350kg 수준으로,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훨씬 가볍다.
배터리 탑재로 1.5톤을 넘는 경우가 많지만, 혼다는 경량화 기술을 적극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가벼운 차체는 가속 성능과 핸들링에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가성비 무기 장착한 프렐류드 복귀 임박
파워트레인은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2.0리터급 엔진이 최소 2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혼다는 신형 프렐류드에 새로운 주행 모드를 개발 중이라 밝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의 조합을 통한 다이내믹한 주행 경험이 기대된다.

가격 역시 관심을 모은다. 일본 시장 예상 판매가는 유럽 통화 기준 3만 유로(한화 약 4천만 원대) 이하로 예상된다.
동급 스포츠카 대비 경쟁력 있는 수준이며, 하이브리드 기술과 혼다의 최신 주행 성능이 더해진 만큼 가성비 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혼다는 조만간 신형 프렐류드의 세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지만, 출시된다면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경쟁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