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코드 하이브리드, 신차가 절반으로 떨어져 눈길
그랜저보다 높은 연비, 총비용 계산해도 유리
글로벌 신뢰성 입증, 중고차 대안으로 부상

현대차 그랜저는 여전히 국내 시장의 대표 세단으로 불리지만, 최근 고물가와 고유가 속에 소비자들의 선택지는 점점 더 다채로워지고 있다.
특히 신차 가격이 4천만 원대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연비가 더 뛰어나고 잔고장도 적은 수입 중고차들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중에서도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주목받고 있다.
“그랜저와의 유지비 대결” 계산해보니 답은 의외였다
2018년 국내 출시된 10세대 어코드 하이브리드 투어링의 신차가는 4540만 원이었다. 당시에는 그랜저와 직접 경쟁하던 가격대였다. 하지만 불과 몇 년이 지난 지금, 2018~2019년식 매물은 2200만 원 전후로 거래되고 있다.
주행거리 7만~8만 km 수준의 매물이 많아 선택 폭이 넓고, 관리 상태만 양호하다면 신차급 컨디션을 유지하는 차량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신차가의 절반 수준으로 내려간 가격은 소비자에게 매우 매력적인 카드다.

연비와 내구성은 가격 하락보다 더 큰 장점으로 꼽힌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복합연비는 19km/L 안팎으로,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15~18km/L를 웃돈다. 실제 주행에서도 20km/L에 근접하는 사례가 많아 연료비 절감 효과가 뚜렷하다.
연 1만5000km를 달린다고 가정하면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연간 연료비는 약 142만 원,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164만 원, 가솔린 모델은 235만 원에 달한다. 그랜저 가솔린과 비교하면 해마다 약 90만 원의 차이가 발생하는 셈이다.
물론 수입차 특유의 부담도 있다. 보험료와 정비비에서 국산차보다 연 30만~70만 원가량 더 들 수 있다. 그러나 차값이 이미 1500만 원 이상 저렴하기 때문에 총 소유 비용에서는 여전히 어코드가 앞선다.
특히 그랜저 가솔린 모델과 비교하면, 연료비 절감분까지 감안할 때 장기 보유 시 경제적 격차가 뚜렷하게 벌어진다.


반면 그랜저 하이브리드와는 유지비에서 비슷한 수준이 나오지만, 애초에 구매 비용 차이가 크기 때문에 어코드 쪽이 더 합리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절반 가격에 누리는 연비와 내구성, 그랜저를 넘어선 대안
신뢰성 역시 어코드의 강점이다. 혼다는 글로벌 신뢰성 조사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지켜왔고,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도요타와 함께 내구성이 검증된 계열이다.
잔고장이 적고 정기 점검만 잘하면 장기 보유에도 부담이 크지 않다. 다만 배터리 보증 범위와 정비 이력은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센터 정비 내역을 통해 관리 상태를 꼼꼼히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 그랜저 신차 가격은 최소 3798만 원에서 시작해 5200만 원을 넘어선다. 이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의 예산으로 연비와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된다.
결국은 가격이네요 ㅎㅎ. 혼다라 ㅡ 어코드의 내구성은 이미 미주지역에서도 신뢰성을 충분히 쌓은 모델이고 보면 괜칞은 선택이지 싶은데.
다른옵션들은 다 포기해도~ 어라운드뷰가 없어서…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선택하게된 1인 입니다.
중고하고 새차 비교는 아니지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