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긴장할 수밖에”… 압도적 하이브리드 신차 디자인에 모두가 ‘감탄’

혼다, 중국형 어코드 디자인 변경
전면부 더 스포티하게 다듬어져
PHEV 모델 전기 주행 106km 확보
혼다 어코드 중국 출시
어코드 2025 / 출처: 혼다(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혼다가 중국 시장에서 11세대 어코드를 출시한 지 채 2년이 되지 않았지만, 벌써 디자인을 손봤다. 특히 전면부 변화가 두드러지며 기존보다 한층 날카롭고 스포티한 인상을 준다.

이번에 공개된 2026년형 부분변경 모델은 글로벌 11세대 어코드를 기반으로 하지만, 중국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디자인 요소가 추가됐다. 생산은 혼다가 GAC(광치자동차)와 협력해 진행한다.

더 날렵해진 전면부, 한층 스포티한 인상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부다. 헤드라이트 하우징 형태는 그대로지만 내부 디자인이 조정됐고, LED 주간주행등(DRL)이 그릴 양쪽으로 더욱 길게 뻗었다.

기존보다 역동적인 인상을 주는 요소다. 또한 미국형 모델에 있던 주황색 반사판이 사라지면서 디자인이 한층 깔끔해졌다.

혼다 어코드 중국 출시
어코드 2026 / 출처: Top168

새로운 그릴도 주목할 만하다. 크기와 형태는 기존과 비슷하지만, 내부 패턴이 19개의 은색 가로 슬랫(slat)으로 변경돼 더욱 정밀하고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프런트 범퍼 역시 글로벌 모델보다 복잡한 각을 살려 한층 공격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반면 후면부는 기존과 동일해 LED 라이트 바를 포함한 익숙한 테일라이트 디자인을 유지했다.

실내는 기존과 유사하다. 1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계기판이 중심을 이루며, 송풍구 아래에 원형 디스플레이와 로터리 다이얼이 배치됐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현대적인 감각을 유지했다.

파워트레인은 그대로, PHEV 효율 강화

파워트레인 역시 그대로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1.5리터 터보 엔진(최대출력 189마력, 최대토크 260Nm)과 2.0리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최대출력 181마력, 최대토크 335Nm)이 제공된다.

혼다 어코드 중국 출시
어코드 2025 / 출처: 혼다(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특히 PHEV 모델은 전기모드 주행거리 106km를 확보해 높은 연비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변경이 글로벌 어코드에도 적용될지는 불확실하다. 혼다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변경 폭이 크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장 글로벌 모델이 바뀔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한편, 중국 시장에서는 어코드와 비슷한 모델인 ‘인스파이어(Inspire)’도 판매 중이다. 혼다가 둥펑(동풍자동차)과 협력해 생산하는 중형 세단으로, 사실상 어코드와 동일하지만 전후면 디자인에 차이를 둔 모델이다.

가솔린과 PHEV 버전이 모두 제공돼 어코드 디자인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만약 이번 변화가 한국 시장에도 반영된다면, 현대 쏘나타·기아 K5와의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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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혼다는 어코드, 시빅, cr-v, 오딧세이 이 4모델에 하이브리드 기술력과 디자인을 투자해서 만들면 살아남음. 고질적인 트렌스미션, zf 로 바꾸고. 10만 뛰면 트랜스미션 작살남. 내 오딧세이도 그 문제로 처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