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 콜레오스, 54일 만에 1.6만 대
하이브리드 가성비로 시장 돌풍
SUV 경쟁에 르노코리아 새 변수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SUV 모델들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르노코리아가 출시한 그랑 콜레오스가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9월 출시된 이 중형 SUV는 54일 만에 1만 5,912대 판매를 기록하며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주도하는 SUV 시장에서 새로운 플레이어로 자리 잡은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가성비’로 소비자 사로잡은 그랑 콜레오스
우선, 그랑 콜레오스는 ‘가성비’를 앞세워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경쟁 차종보다 약 400만 원 낮은 가격으로 책정되었으며, 고급 옵션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매력을 더했다.
이는 가격 민감도가 높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결정적인 구매 요인으로 작용했다.

두 번째는 ‘실용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도심 주행의 75%까지 전기 모드로 운영이 가능하며, 리터당 15.7km의 복합 연비를 자랑한다.
또 245마력의 강력한 시스템 출력은 도심과 고속도로 주행 모두에서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제공한다. 여기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술을 더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구현했다.
11월 판매 5위 달성, SUV 시장에서 존재감 과시
마지막으로, 그랑 콜레오스는 SUV 열풍이라는 ‘시장 타이밍’을 적절히 활용했다. 11월 국내 자동차 판매 상위 10위 중 절반 이상이 SUV 모델로, 쏘렌토와 싼타페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그 가운데 그랑 콜레오스는 6,582대로 5위를 기록하며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 특히 플래그십 세단인 그랜저가 8위까지 하락한 점은 SUV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르노코리아의 전체적인 성장세도 주목할 만하다. 11월 한 달간 1만 5,18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235.6%의 증가를 기록했다. 수출 역시 197.5%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다.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은 현대기아차의 독주가 이어지던 국내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브랜드 인지도뿐 아니라 실용성과 가성비를 갖춘 대안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 하이브리드 SUV 시장의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르노코리아가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많구나 !
그냥콜ㄹ 그냥 콜러
그래봐야 페미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