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 콜레오스 오너들은 좋겠네”…’이 옵션’까지 공짜로 생긴다는 소식에 ‘환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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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콜레오스, OTA로 화면·콘텐츠 대폭 업그레이드
주차·차선 보조까지 손봐 주행 경험 한층 자연스러워져
출시 1년 만에 성장세…지속 업데이트가 신뢰 끌어올린다
그랑 콜레오스 4차 OTA
출처 :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가 그랑 콜레오스에 네 번째 OTA 업데이트를 적용한다.

자동차가 한 번 사면 끝나는 물건이라는 인식이 옅어지는 요즘, 이번 변화는 차량을 계속해서 새롭게 경험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생산 시기가 정해져 있는 특정 차량만 대상이 아니라, 이미 도로 위를 달리고 있는 차 안으로 업데이트가 직접 찾아온다는 점이 흥미롭다.

보조 기능 업그레이드로 더 자연스러운 주행 환경 마련

가장 먼저 달라지는 건 운전자와 마주하는 화면이다.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의 사용자 환경이 정돈되면서 정보가 한눈에 들어오도록 구성됐다.

그랑 콜레오스 4차 OTA
출처 : 연합뉴스

화면만 매끈해지는 게 아니다. 차 안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야 할 때 고개를 돌릴 만한 새로운 콘텐츠도 들어온다. R:아케이드 게임과 R·beat 노래방 앱이 추가돼 익숙한 이동 시간이 작은 휴식 시간이 되도록 돕는다.

연말쯤 따로 앱스토어를 통해 받을 예정이던 뉴 갤러리 앱도 이번 업데이트로 바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차가 점점 스마트폰처럼 변하고 있다는 느낌까지 준다.

운전 보조 기능도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손을 탔다. 풀 오토 파킹 보조 기능이 작동할 때 차량 외부에서도 이를 알아볼 수 있도록 비상등이 자동으로 점멸된다.

주변 보행자나 다른 운전자가 상황을 바로 이해할 수 있어 주차 과정이 더 자연스러워질 것으로 보인다. 차선 이탈 방지 보조 기능 역시 반응과 개입의 자연스러움이 강화돼 장거리 주행에서 체감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출시 1년 만에 존재감 확대…지속 업그레이드가 만든 신뢰

그랑 콜레오스 4차 OTA
출처 : 연합뉴스

업데이트 과정은 복잡하지 않다. 차량이 스스로 알림을 보내오면 시동을 끄고 시작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모든 절차가 시작된다.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스마트폰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기다리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대상은 2024년 7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생산된 차량이다.

지난해 9월 출시된 그랑 콜레오스는 이미 꽤 많은 운전자에게 선택받았다. 판매량이 빠르게 늘고 있는 배경에는 차량 자체의 완성도뿐 아니라, 이렇게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사후 관리’의 존재도 있다. 앞으로 어떤 변화가 펼쳐질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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