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싹쓸이하자 콧대 높던 일본 쩔쩔”…현대차 ‘공짜 전략’에 뒤집어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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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기차 전략 / 출처 : 토요타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가장 큰 진입 장벽 중 하나는 충전 인프라 부족이다.

실제 한 조사 기관의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전기차 충전의 80% 이상이 집에서 이뤄질 만큼 가정용 충전기의 중요성이 절대적이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소비자 자택에 충전기를 쉽고 저렴하게 설치해 주는 맞춤형 서비스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설치 스트레스 없앤 도요타의 승부수

최근 도요타는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고객의 충전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충전기 설치 전문 업체인 트리하우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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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기차 전략 / 출처 : 토요타

복잡한 견적 과정이나 잦은 방문 없이,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자택 사진 몇 장만 찍어 보내면 48시간 안에 설치 견적과 일정을 잡아주는 시스템이다.

또한 2026년형 도요타 및 렉서스 전기차 모델부터는 120V와 240V 겸용 충전 케이블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하드웨어 접근성도 높였다.

소비자가 전기차를 구매한 뒤 가정용 충전기를 알아보고 설치하는 과정에서 겪는 피로도를 최소화하겠다는 명확한 의도다.

무상 기기에 설치비까지… 한발 앞선 현대차

도요타가 이제 막 충전기 설치의 편의성에 집중하기 시작했다면, 현대자동차는 이미 북미 시장에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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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기차 전략 / 출처 : 현대차

현대차는 에너지 전문 업체 일렉트럼과 제휴해 ‘현대 홈’이라는 자체 전용 플랫폼을 일찌감치 출범시켜 운영 중이다.

가장 눈에 띄는 차별점은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직접적인 금전적 혜택의 규모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나 아이오닉 6 등 주력 전기차 모델을 구매하거나 리스하는 고객에게 수백 달러에 달하는 가정용 충전 기기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최대 600달러에 달하는 설치비까지 추가로 지원하며, 자택 충전이 불가능한 환경의 고객에게는 공용 충전소 크레딧을 대안으로 지급하는 세심함도 갖췄다.

단순 충전을 넘어선 에너지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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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기차 전략 / 출처 : 현대차

현대차의 전략은 단순히 전기차 배터리를 채우는 것을 넘어 가정의 에너지 생태계 전체를 아우른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는다.

소비자는 현대 홈 플랫폼을 통해 충전기 설치뿐만 아니라 가정용 태양광 패널이나 에너지 저장 장치까지 한 번에 상담받고 구축할 수 있다.

테슬라가 전기차와 태양광 에너지를 결합해 보여준 미래형 사업 모델을 현대차 역시 발 빠르게 구축하며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셈이다.

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충전 인프라 보급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전용 플랫폼과 강력한 금전적 혜택을 결합한 현대차의 전략이 북미 시장 점유율 방어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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