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초대형 전기 SUV 공개
740km 주행·750마력 갖춰
내년 중반부터 생산 시작

캐딜락이 대형 전기 SUV 시장에서 또 한 번 승부수를 던졌다. 2026년형 에스컬레이드 IQL이 공개되면서, 기존 전동화 모델을 더욱 확장한 새로운 모델이 모습을 드러냈다.
기본 모델보다 4.2인치(약 107mm) 더 길어졌지만, 휠베이스는 그대로 유지되어 늘어난 공간은 주로 3열 승객을 위한 배려로 쓰였다.
이 덕분에 3열 레그룸이 820mm에서 932mm로 확대되었고, 헤드룸 역시 25mm 늘어나 성인도 여유롭게 앉을 수 있는 수준이 됐다. 적재 공간 역시 최대 3,546리터로 증가해, 실용성 면에서도 강점을 갖췄다.
디테일 강화된 디자인…더 넓고 고급스러워졌다
외관은 익숙하면서도 차별화된 디테일이 돋보인다. 전면부 디자인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C필러와 D필러의 스타일이 변경되었고 3열 측면 창문이 더욱 커졌다.

특히, 리어 리프트게이트 디자인이 수직에 가까운 형태로 변하면서 후면 인상이 달라졌다. 기본 장착되는 24인치 휠과 더불어, 전면 후드 아래에는 345리터 용량의 ‘eTrunk’ 수납공간도 마련되었다.
실내는 기존 모델의 고급스러움을 유지하면서도 차별점을 더했다. 럭셔리, 스포츠, 프리미엄 럭셔리, 프리미엄 스포츠 트림이 그대로 적용되며, 슈퍼 크루즈, 21스피커 AKG 오디오, 5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또한 1열 통풍·열선 시트, 2열 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5존 클라이밋 컨트롤, LED 앰비언트 라이팅 등 다양한 편의 사양도 갖춘다.
쇼퍼 드리븐 고객을 위한 ‘이그제큐티브 세컨드 로우 패키지’도 제공되며, 전동·열선·통풍·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2열 독립 시트, 접이식 테이블, 무선 충전 패드 2개, 12.6인치 리어 디스플레이 2대가 추가된다.
740km 주행·750마력…고성능 전기 SUV 등장


파워트레인은 205kWh 배터리와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이 결합되어 최대 750마력과 1,063Nm의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96km/h까지 가속하는 데 4.7초가 걸리며, 1회 충전 시 최대 740km 주행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을 이용하면 10분 만에 약 187km를 충전할 수 있으며, 19.2kW AC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1시간에 약 58km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캐딜락은 IQL이 최대 3,402kg을 견인할 수 있으며, 에어 라이드 어댑티브 서스펜션과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4.0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또한 차량에서 가정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방향 충전 기능도 제공될 예정이다.
생산은 2025년 중반 시작될 예정이며, 미국 출시 후 메르세데스-벤츠 GLS, BMW X7, 랜드로버 레인지로버와 경쟁하게 된다. 한국 출시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뒷태 정말 ㅜㅜ
무게 4톤이 넘는다는 글은없네 ㅋ
가격이?2억?3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