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전기 SUV ‘위안 업’
바이탈리티 트림 출시
중국의 전기차 제조사 BYD가 새로운 전기 SUV 시리즈 ‘위안 업'(Yuan Up)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BYD 위안 업, 약 1840만 원부터
BYD는 올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넘어 1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 아래, 지난 20일 새로운 가성비 트림 ‘바이탈리티 에디션’을 공개했다. 이 모델의 주행 거리는 중국 기준 401km에 달하며 시작 가격은 1만 4000달러(약 1940만 원) 미만으로 책정됐다.
BYD는 올해 3월 신형 e-플랫폼 3.0 기반의 첫 SUV 위안 업을 선보인 바 있다. 이 플랫폼은 보다 긴 주행거리와 개선된 안전성 및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SUV 위안 업은 세 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주행거리 301km의 기본 트림은 1만 3300달러(약 1840만 원)부터 시작한다.
중간 트림의 주행거리는 401km이며 가격은 1만 5100달러(약 2090만 원)부터다. 최상위 ‘슈페리어’ 모델 역시 401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가격은 1만 6500달러(약 2280만 원)부터 시작한다.
바이탈리티 에디션 시작 가격, 약 1890만 원
바이탈리티 에디션의 차체 크기는 전장 4310mm, 전폭 1830mm, 전고 1675mm로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
주행거리는 401km이며 45.12kWh 배터리 팩과 94마력 전기 모터로 구동된다. 고속 충전 시 배터리 30%에서 80%까지 충전에 단 30분이 소요된다. 시작 가격은 1만 3700달러(약 1890만 원)다.
실내에는 BYD 8.8인치 계기판과 4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탑재된다. 추가로 무선 휴대폰 충전기와 크리스탈 기어 시프트 노브가 장착된다.
한편 BYD는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을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픽업 트럭, 고급 모델, 전기 슈퍼카 등 다양한 차종을 출시하며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