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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D, 일본 경차 시장에 첫 전기차 출시
 - 기아 레이 닮은 디자인으로 주목
 - 경차 시장의 새로운 경쟁자로 등장
 
중국 전기차 업체 BYD가 일본 경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 ‘라코’는 BYD의 첫 경형 전기차로, 일본 시장에 맞춘 모델입니다.
 - 기아 레이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경차 시장은 일본 신차의 40%를 차지하며, 전기차 보급은 아직 낮은 상태입니다.
 
BYD는 일본 경차 시장의 전기차 블루오션을 노리고 ‘라코’를 출시했습니다.
라코는 기아 레이를 닮은 디자인과 일본 경차 규격에 맞춘 사양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 라코는 전장 3,400mm, 전폭 1,480mm, 전고 2,000mm 이하로 설계되었습니다.
 - 완충 시 180km 주행 가능, 100kW 급속 충전 지원
 - 20kWh 또는 40kWh 배터리 옵션 제공
 - 일본 시장에서의 경쟁 모델은 혼다 N-박스, 닛산 사쿠라 등입니다.
 - 2026년 여름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하며, BYD 전시장은 2027년까지 확대 예정입니다.
 
BYD, 전기차로 승부수
기아차 닮은 중국차 등장
일본 경차 시장 도전

“이거, 단종된 기아 ‘레이’ 아니야?” 전면부를 보고 그렇게 착각한 일본 관람객도 있었다. 하지만 이 차는 분명히 BYD의 신차다. 일본 도심을 누비는 국민차 ‘경차’ 시장에, 중국 전기차 강자가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BYD는 지난 29일 개막한 ‘2025 재팬 모빌리티 쇼’에서 자사의 첫 경형 전기차 ‘라코(Racco)’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일본 자동차 시장의 마지막 남은 ‘전기차 블루오션’이라 불리는 경차 세그먼트에, 중국산 전기차가 진입한 첫 사례다.
일본형 맞춤 모델 ‘라코’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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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의 라코, 일본 경차 시장에서 성공할까?
BYD가 일본 경차 시장을 겨냥해 처음 선보인 라코는 일본의 까다로운 경차 규격에 맞춘 전용 모델이다. 전장 3,400mm, 전폭 1,480mm, 전고 2,000mm 이하라는 조건 속에서도 독특한 실루엣을 구현해냈다.
짧은 보닛과 수직 형태의 전면 유리, 슬라이딩 도어를 탑재했으며, 박스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날렵한 라인을 갖췄다. 앞뒤로는 C자형 LED 주간주행등이 들어가고, 15인치 알로이 휠과 4륜 디스크 브레이크로 경차 이상의 디테일을 더했다.
일본 BYD 측은 “라코는 일본 경차 기준에 최적화된 설계로, 완충 시 약 180km 주행이 가능하며 최대 100kW 급속 충전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배터리는 20kWh 또는 40kWh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바닥에 탑재된 배터리 구조는 낮은 무게중심을 통해 안정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내부에는 대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디지털 계기판, 포괄적인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히트펌프 방식의 공조 시스템까지 탑재될 예정이다.
“기아 레이 같다”… 익숙함을 무기로
💡 BYD의 ‘라코’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나요?
BYD의 ‘라코’는 일본 경차 시장을 겨냥해 설계된 첫 전기차입니다.
- 기아 레이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전장 3,400mm, 전폭 1,480mm, 전고 2,000mm 이하로 설계되었습니다.
 - 완충 시 약 180km 주행이 가능하며, 100kW 급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 20kWh 또는 40kWh의 배터리 옵션을 제공합니다.
 

라코는 전형적인 경차 비율을 갖췄지만, 전체적인 인상은 한국 경차 ‘기아 레이’를 떠올리게 한다. 수직에 가까운 앞유리, 짧은 보닛, 박스형 차체, 슬라이딩 도어 구조까지 상당히 닮았다.
다만 세부에서는 차별화가 뚜렷하다. BYD 특유의 LED 주간주행등이 전면부를 감싸고, A필러에는 보조창을 더해 시야를 넓혔다. 뒷문 슬라이딩 레일은 휠 아치 위에 배치됐고, 후면부는 가로형 테일램프가 양쪽을 잇는다.
전장 3,395mm, 전폭 1,475mm, 전고 1,800mm의 크기로, 레이보다 20cm 짧고 약간 좁지만, 높이는 비슷하거나 더 높다. 실내 공간감이나 시야 확보에서는 레이와 비슷하거나 우위에 설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디자인은 ‘중국차 특유의 과장된 느낌 대신, 일본 소비자 감성에 맞춘 절제된 언어’라는 평가가 많다. BYD가 현지화 전략에 상당히 신경 쓴 흔적이다.
전기차는 비었고, 경차는 크다

일본은 여전히 하이브리드가 주류다. 순수 전기차는 보급률이 낮고, 특히 경차 분야는 사실상 ‘비어 있는 시장’으로 남아 있다. 반면 경차는 일본 전체 신차의 약 4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다.
BYD는 이 틈을 정확히 노렸다. ‘작고 실속 있는 전기 경차’라는 콘셉트로 라코를 선보이며, 혼다 N-박스, 닛산 사쿠라 등과 정면 대결을 선언했다. 가격도 약 250만 엔(한화 약 2,300만 원) 수준으로 경쟁 모델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2026년 여름부터 일본 현지에서 사전계약을 시작하며, 곧바로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66개인 BYD 전시장은 2027년까지 100곳 이상으로 확대된다. 또한 도시형 전기 상용차도 함께 출시돼, 일본 EV 시장 전반을 겨냥한 BYD의 공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BYD 아시아태평양 총괄 류쉐량은 “일본 진출 20주년을 맞아 승용차와 상용차를 동시에 선보인 것은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친환경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아 레이를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 일본식 감성을 반영한 디테일, 그리고 현지화된 전략까지, BYD의 라코는 과연 외산차의 무덤이라 불리는 일본 경차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지 주목된다.
현대차가 캐스퍼로 일본 경차 시장 공략에 나선 가운데, 이번 신차의 등장으로 경쟁이 한층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026년 여름, 일본 경차 시장의 판이 바뀔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