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던 BMW가 아니네? “앞모습 본 아빠들 깜짝”…4년 만에 무슨 일이

BMW 전기 SUV ‘신형 iX’ 공개
2021년 이후 4년 만에 부분변경
국내 출시 가능성도 높은 상황
BMW unveils the new iX
신형 iX (출처-BMW)

BMW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8일, 플래그십 전기 SUV 신형 iX를 공개했다.

신형 iX는 2021년 첫 선을 보인 iX의 부분변경 모델로, 새로운 엔트리 트림 도입과 함께 디자인, 주행거리, 실내 편의사양 등 전반적인 상품성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이번 신형 iX는 절제된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메르세데스-벤츠와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능과 효율성의 완벽한 균형

BMW unveils the new iX (2)
신형 iX (출처-BMW)

신형 iX는 라인업 재편을 통해 더욱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새롭게 추가된 엔트리 트림 iX xDrive45는 408마력의 출력과 502km(EPA 기준)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중간 트림인 xDrive60은 기존 xDrive50을 대체하며 한층 강력해졌다. 543마력으로 출력을 끌어올렸을 뿐만 아니라, 주행거리도 547km로 늘려 동급 최고 수준의 효율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최상위 모델 M70은 기존 M60을 대체하며 659마력의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M70은 고성능에도 불구하고 486km의 견실한 주행거리를 확보해 실용성도 놓치지 않았다.

BMW unveils the new iX (3)
신형 iX (출처-BMW)

이러한 성능 개선의 핵심에는 새로운 히트펌프 시스템이 있다. BMW는 히트펌프의 효율성을 대폭 개선해 에너지 소비는 줄이면서도 성능과 주행거리를 모두 높이는데 성공했다.

BMW만의 독창적 디자인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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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iX (출처-BMW)

신형 iX의 외관 디자인은 BMW의 새로운 방향성을 명확히 보여준다. 전면부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이 적용되었으며, 범퍼도 더욱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브랜드의 상징인 수직형 키드니 그릴은 그대로 유지하되, 내부에 신형 X3와 유사한 대각선 패턴을 적용해 모던한 감성을 더했다.

휠 디자인도 한층 다양화됐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20인치 휠부터 최대 23인치 휠까지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공기역학적 효율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고려해 차량의 전체적인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도록 세심하게 설계됐다.

BMW unveils the new iX (5)
신형 iX (출처-BMW)

실내의 가장 큰 변화는 신규 M 다기능 시트의 도입이다. 이 시트는 등받이 너비 조정, 요추 지지대, 액티브 시트 환기 기능을 포함한 다양한 조절 기능을 제공하며, 이전 모델 대비 지지력이 크게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업그레이드됐다. BMW의 시그니처인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12.3인치 계기판과 14.9인치 터치스크린의 조합을 유지하면서도, 소프트웨어를 대폭 개선해 반응성과 사용성을 높였다. 여기에 더욱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조작 편의성도 한층 개선됐다.

글로벌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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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iX (출처-BMW)

신형 iX는 메르세데스-벤츠 EQS SUV, 아우디 Q8 e-트론, 테슬라 모델 X, 볼보 EX90 등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BMW만의 절제된 디자인 철학과 향상된 성능, 주행거리를 무기로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신형 iX는 오는 3월 독일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해 2분기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지만, 이미 기존 iX가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판매되고 있어 신형 모델의 도입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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