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구기고 2위 하더니…”이 갈고 만들었다” BMW 신차 정체에 ‘발칵’

전기차도 M의 시대…BMW i4 M60 출격
테슬라 잡을까, 프리미엄 시장 정면승부
국내 인증 완료…공식 출시 초읽기 돌입
BMW i4 출시 예고
출처 : BMW

디자인과 성능을 대폭 개선한 BMW의 신형 i4 페이스리프트가 최근 국내 환경부 인증을 완료하며, 테슬라가 주도하는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BMW i4가 한층 날렵해진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국내 출시를 예고했다.

“전기 M 탄생”… i4 M60, 고성능 전기차 판 흔든다

최근 환경부 인증을 통과한 이 모델은 완전 변경급 개선을 거친 페이스리프트 버전으로, BMW 고유의 운전의 즐거움을 전기차 시대에 맞게 재해석했다는 평가다.

이는 브랜드의 전동화 라인업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BMW i4 출시 예고
출처 : BMW

핵심은 고성능 트림 ‘M60 xDrive’의 등장이다. 기존 M50을 대체하는 이 모델은 최고 출력 601마력, 제로백 3.7초의 폭발적인 성능을 갖췄다.

포르쉐 타이칸, 현대 아이오닉 5 N 등과 직접 경쟁할 제원이다. M 전용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시스템에 녹아든 M 퍼포먼스의 유산은 역동적인 주행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주력 모델인 eDrive40 역시 내실을 다졌다. 국내 인증 기준 464km의 주행거리와 제로백 5.6초의 성능으로 실용성과 역동성을 겸비했다.

실내에는 OS 8.5 기반의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D컷 스티어링 휠을 적용해 운전자 중심 환경을 구축했으며, 외관은 화살촉 헤드램프와 레이저 리어램프로 강렬한 인상을 더했다.

테슬라 아성에 도전장… BMW i4, 전기차 전면전 예고

BMW i4 출시 예고
출처 : BMW

i4는 출시와 동시에 치열한 경쟁에 직면한다.

고성능 시장에선 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 아이오닉 5 N 등과, 주력 시장에선 모델 3 롱레인지, 폴스타 2, 아이오닉 6 등과 맞붙는다. 특히 지난 7월 798대가 팔린 모델 3의 존재감이 여전해 쉽지 않은 싸움이 예상된다.

하지만 신형 i4는 수치 이상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시한다.

테슬라와는 다른 고급스러운 실내 마감, 운전자 중심의 인터페이스,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정교한 주행 질감은 i4만의 독자적인 무기다. 기존 전기차의 대안을 찾던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설득력 있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

BMW i4 출시 예고
출처 : BMW

환경부 인증 완료로 공식 출시는 초읽기에 들어갔다. BMW 코리아가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경우,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의 경쟁은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지난 7월 테슬라에 밀려 수입차 점유율 2위에 머문 BMW가, 이번 i4를 통해 다시 한 번 존재감을 각인시킬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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