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선 능력이 미국 232배?”…美 해군 수장까지 쳐낸 펜타곤 ‘초강수’에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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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선 개혁
미국 조선 개혁 / 출처 : 셔터스톡

미국 펜타곤 내부에서 벌어진 해군장관의 전격적인 경질 사태가 단순한 정치적 숙청을 넘어 거대한 지정학적 파동을 예고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함대 증강 구상 속에서 펠런 해군장관이 느린 조선 개혁을 이유로 해임된 것은, 미국이 더 이상 평시의 행정 시스템으로는 바다의 패권을 지킬 수 없다는 뼈아픈 자성의 결과다.

이는 결국 중국 해군의 팽창을 노골적으로 의식해, 미국의 조선업과 함정 생산 라인 전체를 가혹한 ‘전시 체제’로 몰아넣겠다는 강력한 선언이나 다름없다.

“건조 능력 232배 격차”… 펜타곤이 칼을 뽑은 ‘진짜 속내’

이번 미 해군장관 경질의 가장 근본적인 배경에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수준으로 벌어진 미·중 간의 조선 산업 인프라 격차가 자리 잡고 있다.

미국 조선 개혁
미국 조선 개혁 / 출처 : 한화오션

미 해군정보국(ONI)의 최신 평가 자료를 살펴보면, 현재 중국의 조선업 생산 능력은 무려 미국의 약 232배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이 한 해에 찍어내는 막대한 물량의 상선과 군함이 해군력의 급속한 팽창으로 직결되는 반면, 미국은 주요 조선소의 노후화와 만성적인 인력 부족으로 기존 함정의 유지보수조차 제때 쳐내지 못해 허덕이고 있다.

미국이 세계 최강의 항모 전단을 보유하고 있다 하더라도, 소모전이 벌어졌을 때 부서진 배를 수리하고 새 배를 보충하는 기초 체력에서는 이미 중국에 압도당한 상태다.

트럼프 행정부가 내세운 ‘대규모 함대 증강’이라는 야심 찬 목표는 결국 배를 지을 수 있는 산업 역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한낱 정치적 구호에 그칠 수밖에 없다.

미국 조선 개혁
미국 조선 개혁 / 출처 : 양쯔장조선

이러한 절망적인 격차 속에서 국방부 수뇌부와 해군장관 사이의 갈등은 필연적이었으며, 관료주의적 속도로 조선 개혁을 진행하던 기존 수뇌부를 날려버림으로써 산업 전반에 엄청난 충격 요법을 가한 것이다.

트럼프 함대 증강의 카운트다운… ‘전시 체제’ 돌입

해군 수장의 목이 날아간 직후, 미 해군의 조달 및 생산 시스템은 그야말로 전시를 방불케 하는 속도전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동안 복잡한 규제와 예산 심사에 묶여 있던 신규 함정 건조 프로세스가 대폭 간소화되고, 민간 조선소에 대한 국가 차원의 막대한 자금 투입과 통제가 뒤따를 것으로 분석된다.

단순히 예산을 늘리는 수준을 넘어, 국방물자생산법(DPA) 등을 적극적으로 발동해 민간의 인력과 자재를 해군력 증강에 최우선으로 할당하는 극단적인 조치들까지 거론되고 있다.

미국 조선 개혁
미국 조선 개혁 / 출처 : 미 해군

이번 경질 사태는 미국의 군사 전략이 서류상의 계획표를 찢어버리고 현장의 망치 소리를 강제하는 단계로 넘어갔음을 시사한다.

중국 해군의 태평양 장악 속도가 미국의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펜타곤은 인사 보복이라는 겉옷을 입고 내부의 나태함을 무자비하게 숙청하기 시작했다.

미국의 정책 결정권자들이 바다의 주도권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다급한 심정으로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지, 이번 경질 사태가 그 살벌한 현주소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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