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스터로 선보이는 파이널 에디션
바디 컬러는 굿우드 그린펄 페인트 적용
50대 한정으로 판매
아우디가 현지시간으로 3일에 TT 로드스터 파이널 에디션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1998년 첫 출시된 아우디의 경량 스포츠카, TT의 작별 인사를 전하는 특별한 차량으로 미국에서만 50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이전과 달리 ‘로드스터’ 출시되는 아우디 TT 파이널 에디션은 3세대 TT 로드스터 S라인 트림을 기반으로 디자인되었다.
1세대 TT의 아이코닉한 굿우드 그린 펄 외관 컬러와 카본 소재로 제작된 외관 파츠, 그리고 고급스러운 브라운 시트 등의 특징을 갖추고 있다.
아우디 TT는 특히 영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에만 2672대가 판매되어 글로벌 판매량의 33% 이상을 차지했으며, 1세대 TT는 한때 국내에서도 큰 흥행을 기록했다.
그렇지만 현재는 영국과 미국 등 일부 지역에 한해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우디 TT 파이널 에디션, 최고출력 228마력
소프트탑의 회색 컬러와 스탠다드로 제공되는 20인치 휠이 아우디 TT 파이널 에디션의 독특함을 강조한다.
차량의 디자인은 파이널 에디션의 특별함을 여러모로 드러낸다. 외장에는 1세대 TT의 초기 모델에서 사용되었던 ‘굿우드 그린펄 페인트’가 그대로 적용되어, 그 시절의 아우디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전달한다.
또한, 소프트탑과 전면 범퍼의 일부에는 플래티넘 그레이 무광 페인트 마감이 추가되어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했다.
실내 역시 놓칠 수 없는 포인트로, 고급 팔로미노 브라운(Palomino Brown) 가죽 시트가 일반 TT 모델과의 차별성을 더욱 강조한다.
성능 면에서 TT 파이널 에디션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의 조합을 통해 최고출력 228마력과 최대토크 37.8kgm를 자랑한다.
이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을 단 5.5초 만에 달성하게 해주며, 사륜구동 시스템이 이를 뒷받침한다. 또한, 일반 모델에 비해 7.6mm만큼 낮아진 지상고로 더욱 안정된 주행감을 선사한다.
이렇게 특별한 TT 파이널 에디션의 가격은 6만 8895달러(한화 약 9100만원)로 책정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