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 잡기 위해 “독기 품었다”…신형 세단인데 1300만 원이나 싸다?

아우디 A6 e-트론 미국 가격 공개
경쟁 모델과 비교해 저렴한 가격
올해 3분기 중 국내에도 출시 예정
Audi A6 e-tron US pricing revealed
A6 e-트론 (출처-아우디)

아우디가 차세대 준대형 전기 세단 ‘A6 e-트론’의 미국 시장 가격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A6 e-트론은 미국서 6만5900달러(한화 약 9500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으로 경쟁 모델인 BMW i5, 메르세데스-벤츠 EQE보다 저렴하게 책정돼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경쟁사 대비 뛰어난 가격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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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6 e-트론 (출처-아우디)

A6 e-트론은 지난해 유럽에서 처음 공개된 지 약 8개월 만에 세부 정보가 공개된 것으로 미국 시장 기준 기본 모델 가격은 약 9,550만 원부터 시작한다.

트림별로는 프리미엄 플러스가 약 1억 120만 원, 프레스티지가 1억 4,600만 원으로 책정됐는데, 이는 BMW i5 e드라이브40(9,730만 원)과 메르세데스-벤츠 EQE 350+(1억 860만 원)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이다.

특히 벤츠 EQE 세단과 비교해 약 1300만원 저렴하게 책정되어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 아우디 코리아는 이러한 미국 시장의 가격 책정을 참고해 국내에서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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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6 e-트론 (출처-아우디)

또한 A6 e-트론은 후륜구동 기본 모델 외에도 사륜구동 콰트로(Quattro) 모델과 고성능 모델인 S6 e-트론 스포트백도 함께 출시된다.

콰트로 모델의 미국 가격은 프리미엄 9,850만 원, 프리미엄 플러스 1억 400만 원, 프레스티지 1억 760만 원이며, S6 e-트론 스포트백은 프리미엄 1억 1,410만 원, 프리미엄 플러스 1억 1,920만 원, 프레스티지 1억 2,260만 원으로 출시된다.

‘울트라 패키지’ 적용시 최대 주행거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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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6 e-트론 (출처-아우디)

A6 e-트론은 아우디와 포르쉐가 공동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PPE를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기본형은 후륜구동으로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57.6kgm를 발휘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미국 기준 631km, 국내 기준으로는 최대 469km를 주행할 수 있다. 다만, 19인치 휠과 사계절 타이어를 포함한 ‘울트라 패키지’를 적용해야 최대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국내에 출시될 고성능 버전인 S6 e-트론은 듀얼 모터로 총 출력 503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0-100km/h 가속은 3.7초, 1회 완충시 국내 기준 주행거리는 440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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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6 e-트론 (출처-아우디)

여기에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적용됐으며, 모든 모델은 800V 충전 시스템을 지원해 최대 270kW 급속 충전 시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21분이면 충분하다.

포르쉐와 공동 개발한 PPE 플랫폼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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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6 e-트론 (출처-아우디)

A6 e-트론은 아우디와 포르쉐가 공동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PPE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가격과 성능, 주행거리 면에서 BMW i5와 벤츠 EQE에 밀리지 않는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28mm, 전폭 2137mm(미러 포함), 전고 1487mm, 휠베이스는 2946mm로, 전체적으로 낮고 와이드한 스탠스를 강조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특히 S6 e-트론은 기본으로 스포츠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하며,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디지털 OLED 테일램프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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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6 e-트론 (출처-아우디)

또한 상위 트림에는 디지털 주간주행등(DRL)이 포함된 LED 헤드램프와 실내 앰비언트 라이트가 추가되며,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8가지 조명 시그니처와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된다.

한편 아우디 코리아는 A6 e-트론을 올해 3분기 중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며, 글로벌 기준 스포트백과 아반트로 운영되는데, 국내에는 스포트백 모델이 도입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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