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천만 원이나 내렸다”… BMW·벤츠 초긴장하게 만든 이 車, 대체 정체가?

알파 로메오, 토날레 비하이브리드 부활
가격 약 1만 달러 낮춰
BMW X1 등과 경쟁 예고
알파 로메오 토날레 하이브리드
토날레 / 출처: 스텔란티스

알파 로메오가 미국 시장에서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단종됐던 비하이브리드 모델을 2025년형 토날레에 다시 추가한 것이다.

더 놀라운 점은 이 덕분에 가격이 무려 1만 달러(약 1,435만 원)이나 낮아졌다는 사실이다.

알파 로메로, 비하이브리드 모델로 다시 돌아오다

처음 토날레가 출시됐을 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비하이브리드 두 가지 모델이 제공됐지만, 2024년형에서는 비하이브리드 모델이 사라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2025년형 비하이브리드 모델은 다시 돌아오며 가격을 38,530달러(약 5,531만 원)까지 낮췄다. 이는 PHEV 모델인 48,030달러(약 6,895만 원)보다 약 1만 달러 저렴한 수준이다.

알파 로메오 토날레 하이브리드
토날레 / 출처: 스텔란티스

가격 경쟁력을 갖추면서 판매량 상승이 기대되지만, 비하이브리드 모델은 닷지 호넷 같은 ‘형제 모델’뿐만 아니라 BMW X1, 메르세데스-벤츠 GLA, 아우디 Q3, 볼보 XC40 등 쟁쟁한 경쟁자들과도 맞서야 한다.

비하이브리드 모델은 2.0리터 터보차지 4기통 엔진으로 268마력과 295lb-ft의 토크를 발휘하며, 9단 자동변속기와 AWD(사륜구동)가 기본 사양이다.

반면 PHEV 모델은 1.3리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해 285마력과 347lb-ft의 토크를 제공한다. 여기에 순수 전기 주행 거리 33마일과 복합 연비 29mpg를 기록하며 효율성 면에서도 한층 돋보인다.

BMW, 벤츠 등과 치열한 경쟁 불가피

모든 모델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0.3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열선 스티어링 휠 및 앞좌석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알파 로메오 토날레 하이브리드
토날레 / 출처: 스텔란티스

비하이브리드와 PHEV 모두 1000달러(약 143만 원) 짜리 Veloce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 패키지에는 적응형 댐퍼, 시프트 패들, 빨간색 브렘보 브레이크 캘리퍼가 포함된다.

또한 2000달러(약 287만 원)씩 추가하면 Active Assist 패키지(360도 카메라 시스템, 반자율 주행 모드)와 Premium 패키지(천공 가죽 시트, 통풍 앞좌석, 전동식 테일게이트)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을 대폭 낮추고 다시 시장에 등장한 토날레 비하이브리드 모델.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옵션을 무기로 내세운 이 모델이 과연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Copyright ⓒ 더위드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