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기에 중국까지 건드나”, “주한미군 역할까지 흔들”…심각한 상황에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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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해상초계기 대만해협 통과
트럼프 해상초계기 대만해협 통과 / 출처 : 연합뉴스

미국 해군의 핵심 해상초계기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목전에 두고 대만해협 상공을 전격 통과했다.

단순히 항행의 자유를 주장하는 정례적인 정찰 비행을 넘어, 미중 정상회담이라는 초대형 외교 이벤트를 앞두고 발신된 고도의 군사적 신호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미국 대통령과 중국 국가주석의 만남을 앞두고 동아시아 전체의 안보 기류가 요동치면서 주변국들의 긴장감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정상외교 직전 띄운 P-8A, 치밀하게 계산된 무력시위

미국 제7함대는 지난 11일 해군 소속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가 대만해협의 국제 공역을 통과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해상초계기 대만해협 통과
트럼프 해상초계기 대만해협 통과 / 출처 : 연합뉴스

미군은 이번 비행이 자유롭고 열린 인도 태평양을 향한 미국의 굳건한 의지를 보여주는 합법적인 작전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제 사회는 이 작전이 실행된 미묘한 시점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이달 하순으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베이징 방문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전격적으로 이뤄진 비행이기 때문이다.

한 외교안보 전문가는 양국 정상이 무역과 기술 패권, 그리고 대만 문제를 두고 협상 테이블에 앉기 직전 미국이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던진 강력한 사전 경고장이라고 해석했다.

미국이 대만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절대 한 치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군사적 행동으로 미리 그어둔 셈이다.

폭풍전야의 대만해협, 중국의 예민한 반응

트럼프 해상초계기 대만해협 통과
트럼프 해상초계기 대만해협 통과 / 출처 : 연합뉴스

미군의 예고 없는 등장에 대만해협의 군사적 긴장감은 다시 팽팽하게 당겨졌다.

중국 측은 즉각 해군과 공군 전력을 투입해 미군 초계기의 이동 경로를 밀착 추적하고 경계 작전을 펼쳤다며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사실 최근 대만 주변에서는 중국 군용기들의 무력시위가 눈에 띄게 줄어들며 이례적인 정적 상태가 이어지고 있었다.

일부 군사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중국이 미국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긴장을 완화하려는 정치적 제스처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트럼프 해상초계기 대만해협 통과
트럼프 해상초계기 대만해협 통과 / 출처 : 연합뉴스

하지만 미군이 이 고요함을 깨고 대만해협 한가운데로 전략 자산을 밀어 넣으면서, 해당 수역이 자국의 관할이라는 중국의 주장을 정면으로 묵살해 버린 것이다.

요동치는 안보 기류, 한국이 예의주시해야 하는 이유

정상외교 직전까지 군사적 신경전을 서슴지 않는 강대국들의 묵직한 행보는 한국의 안보 전선에도 결코 가벼운 남의 일이 아니다.

정상 간의 미소 뒤에 언제든 핵심 전략 자산을 전진 배치해 판을 흔들 수 있다는 냉혹한 국제 정치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기 때문이다.

미국과 중국이 대만을 놓고 벌이는 치열한 기 싸움은 동아시아 전체의 군사적 지형을 수시로 뒤흔드는 가장 큰 뇌관이다.

트럼프 해상초계기 대만해협 통과
트럼프 해상초계기 대만해협 통과 / 출처 : 연합뉴스

대만해협의 위기는 곧 주한미군의 역할 변화와 한반도 주변의 긴장 고조로 직결될 수밖에 없는 촘촘한 안보 생태계로 묶여 있다.

초강대국들의 힘겨루기 속에서 한국 역시 동아시아의 안보 기류 변화를 예민하게 읽어내고 독자적인 외교 및 국방 전략을 빈틈없이 점검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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