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전투기도 死地로 가나”…미군 격추 소식에 한국군 안보 전략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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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 유인 전투기 격추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이란 전선에서 미군의 핵심 항공 전력인 유인 전투기가 격추되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하면서 글로벌 안보 전문가들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작전 중이던 미군 F-15E 스트라이크 이글 전투기가 적의 방공망에 요격되어 추락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AP통신은 같은 날 별도의 사건을 통해 미군 항공기 총 2대가 격추 및 추락했다고 보도하며 전장 상황의 엄중함을 더했다.

이는 과거 중동전이나 걸프전 이후 확고하게 굳어졌던 미군의 ‘절대적인 제공권 장악’이라는 개념이, 대공망 체계가 온전히 살아 있는 현대전에서는 언제든 깨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미군
F-15E / 출처 : 연합뉴스

압도적인 항공 전력을 자랑하는 미군조차 촘촘한 적 방공망을 뚫고 들어가는 과정에서 유인기 손실을 피할 수 없다는 차가운 현실이 여실히 드러난 셈이다.

“미군이면 뚫는다”는 맹신의 위험성

미군 유인 전투기의 격추 소식은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작전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한국의 안보 전략에도 적지 않은 시사점을 남긴다.

유사시 적대 세력의 방공망을 제압할 때 미군의 압도적인 공군력이 초기 타격을 완벽히 주도할 것이라는 기존의 셈법에 변수가 생겼기 때문이다.

현대전의 대공 미사일과 레이더망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고도화되었으며, 이를 뚫고 들어가야 하는 유인 전투기 조종사의 생존성 리스크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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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50 / 출처 : 연합뉴스

미군 역시 이러한 손실 가능성을 고려해 향후 무인기나 원거리 타격(스탠드오프) 무기의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술을 수정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는 방어 병력을 최소화하면서 적의 레이더와 방공 미사일을 사전에 무력화하는 전력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한국형 방공망 제압(SEAD) 전력 고도화 시급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국도 동맹국의 공군력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전략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방공망 돌파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가장 시급한 과제로 거론되는 것은 적의 대공망을 사전에 마비시키는 SEAD(적 방공망 제압) 자산의 체계적인 확보와 고도화다.

무인기
한국 무인 편대기 / 출처 : 연합뉴스

미군이 겪은 이번 사례처럼, 개전 초기 적의 대공 미사일 기지와 레이더를 완벽히 제거하지 못하면 우리 공군의 최신형 유인 전투기들 역시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수 있다.

결국 자체적인 전자전기와 정밀 타격 무인기, 그리고 원거리에서 적 대공망을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의 촘촘한 결합만이 아군 조종사의 피해를 막을 수 있는 핵심 열쇠로 평가받는다.

전쟁의 양상이 급변하는 흐름 속에서 막연한 전력 우위 전망을 거두고, 실질적이고 독립적인 공중전 생존 방안을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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