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미 항공모함 도망간다” …최신형이라더니 ‘황당한 사태’, 전력 구멍 난 미군 이제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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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모함 승조원들의 불만 폭발
화재 사고 후 침상조차 없이 생활
전선 이탈 후 그리스에서 수리 예정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 / 출처 : 미 국방부

이란과의 전쟁을 위해 중동으로 배치되었던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함’에서 발생했던 화재가 30시간 만에 가까스로 진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해당 화재로 인해 함정 내부의 생활 공간이 예상보다 크게 손상되면서 제럴드 R. 포드함 승조원들의 사기가 크게 꺾인 상황이다.

침상조차 없는 항공모함 승조원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 / 출처 : 연합뉴스

제럴드 R. 포드함에서 발생한 화재는 세탁실 건조기 환풍구에서 시작되었으며 승조원들이 대거 화재 진압에 투입된 끝에 30시간이 지나서야 겨우 진화되었다.

그러나 화재 여파로 인해 600명 이상의 승조원은 침상을 잃고 바닥과 테이블에서 취침하는 등 불편한 생황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세탁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탓에 승조원들은 빨래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으며 화재 사고 당시 2명의 승조원이 다치고 선내 장병 수십 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어수선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 / 출처 : 미 국방부

제럴드 R. 포드함은 미국의 최신형 항공모함으로 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모이자 승조원 규모만 4,500만 명 수준의 군함이다. 그러나 이번 사고로 인해 승조원들의 불편이 지속되면서 미국의 ‘슈퍼 캐리어’ 명성이 다소 빛을 잃게 되었다.

역대 최악의 사기 저하 사태 지속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 / 출처 : 미 국방부

제럴드 R. 포드함은 이번 화재 사고로 인해 승조원들의 사기가 더욱 추락하는 문제도 안고 있다. 앞서 제럴드 R. 포드함은 선내 650개에 달하는 변기의 잦은 배관 고장 등으로 인해 몇 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또한 약 10개월간 이어지고 있는 장기간의 임무도 항공모함 승조원들의 피로도를 가중시키고 사기를 떨어뜨리는 요소다. 제럴드 R. 포드함은 지난해 6월 유럽 순항 목적으로 출항한 이후 지난해 10월에는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체포 작전을 위해 카리브해로 투입되었으며 지금은 이란을 상대하기 위해 곧바로 중동에 배치되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항공모함의 경우 임무 배치 기간이 6개월을 넘어갈 경우 함선과 승조원 모두에게 무리가 가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제럴드 R. 포드함 승조원들은 장기간의 임무 수행에 불편한 생활 여건이 겹치면서 극심한 사기 저하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

중동 전선에서 일시적 이탈 결정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 / 출처 : 미 국방부

결국 미국은 중동에서 작전 중이던 제럴드 R. 포드함을 수리하기 위해 그리스 크레타섬에 있는 미 해군 수다 기지로 이동시킨다는 결정을 내렸다.

화재로 손실된 구역을 정비하고 수리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일주일 이상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제럴드 R. 포드함은 쉴 틈 없는 임무에서 잠시 이탈할 예정이다.

다만 미국에선 이번 소식이 전해지기 전에 추가로 세 번째 항공모함을 중동으로 배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으며 또 다른 항공모함이 중동으로 배치된다면 이란을 향한 미국의 군사적 압박은 지금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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