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마저 두려워 ‘초긴장’ “핵전쟁 시 가장 강력” …한반도 상공 날아든 무기 정체가?

한미일 공중 전력 훈련 전개
중국조차 두려운 미국 폭격기
미래지향적 안보 협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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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K와 B-52 / 출처 : 대한민국 공군

지난주 마무리된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 등을 두고 북한이 핵전쟁을 불러오고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은 서울에서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를 개최하고 현 안보 현황을 논의하였으며 비슷한 시기 세 나라의 전투기와 폭격기가 대규모 연합 훈련을 진행하였다.

이를 두고 북한은 “3각 군사동맹의 위험성과 흉악한 정체는 날이 갈수록 더욱 명백히 드러나고 있으며 새로운 핵전쟁을 불러오고 있다”는 발언을 남겼으며 뒤이어 “미일한의 첫 번째 공격 대상이 바로 우리 국가라는 것을 시사해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반도 상공에 나타난 전략폭격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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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K와 B-52 / 출처 : 대한민국 공군

이번 한미일 연합 훈련에는 총 9대의 항공기가 참여했으며 각국의 주요 전력이 등장했다. 한국은 F-15K와 KF-16, KC-330 공중급유기 등을 동원하였으며 일본은 F-2 전투기와 KC-767 공중급유기를 동원하였다.

여기에 백미는 미국이 동원한 B-52H 전략폭격기 2대였다. B-52H 폭격기는 1962년에 마지막으로 납품되었으며 현재를 기준으로 실전에 배치된지 최소 60년이 넘는 폭격기다.

하지만 30톤 이상의 무장 탑재가 가능하고 1만4천km 수준의 긴 항속거리를 보유하고 있어 현재도 미군의 주요 폭격기로 맹활약하는 기체다.

중국군이 가장 두려워하는 무기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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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K와 B-52 / 출처 : 대한민국 공군

B-52H 폭격기가 주목을 받은 이유는 또 있다. 중국이 지난 5월에 진행한 워게임 시나리오에서 B-52H가 미국의 최신예 전력을 제치고 중국에 가장 위협적인 전력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식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The NATIONAL INTEREST 등을 통해 전 세계로 보도되었다. 해당 워게임을 진행한 중국 측 전문가들은 F-35A와 B-2 스피릿 등도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지만 B-52H는 다른 무기 체계보다 더 많은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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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52 / 출처 : 보잉

B-52H는 30톤이 넘는 무장 탑재량을 앞세워 다량의 핵무기 장착이 가능하다. 여기에 중국이 J-20 등 최신 전투기를 실전 배치하고 있지만 F-35와 F-22 등의 호위를 받게 될 B-52H를 사전에 요격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한미일 3국 협력 증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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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K와 B-52 / 출처 : 대한민국 공군

이처럼 강력한 위력을 자랑하는 B-52H가 한미일 연합 훈련에 참가하고, 세 나라의 합참의장이 서울에서 회의를 개최했다는 것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강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미 합참의장 케인 장군은 북한과 중국이 각자의 목표를 가지고 전례 없는 군사력 증강을 이어간다는 점을 지적하며 한미일 3국의 협력을 강조했다.

마찬가지로 한국의 김명수 합참의장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3국 안보협력의 추동력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한미일 3국의 안보협력이 미래지향적으로 발전되기를 희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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