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너스만 1,300만 원 준댔는데” …일하러 갔다가 ‘날벼락’, 국제 사회 긴장시킨 ‘최악 사태’ 드러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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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등에서 병력 수급한 러시아
해외 취업 제안 후 군대로 강제 입대
128개국·1만8천 명 수준의 병력 확보
전쟁
러우 전쟁 / 출처 : 연합뉴스

러시아가 고임금과 시민권을 약속하면서 케냐 남성 1천 명 이상을 우크라이나 침공에 참전하도록 유인했다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케냐 국가 정보국(NIS)은 이러한 문제를 지적한 보고서를 자국 의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취업을 빙자한 러시아의 모병

러우 전쟁
러우 전쟁 / 출처 : 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투입된 케냐인은 지난해 11월 케냐 외교부가 밝힌 자료를 기준으로 약 200명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러시아는 해외 취업을 빌미로 더 많은 케냐인을 전쟁에 투입하고 있으며 단기간에 무려 800명이나 급증한 상황이다.

러시아는 주로 20대 중반부터 50대까지 전직 군인과 경찰 출신 등을 주요 대상으로 삼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렇게 모집된 케냐인은 약 390만 원의 월 급여와 약 1,300만 원의 보너스, 러시아 시민권 등을 약속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러우 전쟁
러우 전쟁 / 출처 : 연합뉴스

여기에 케냐 당국이 자국민의 러시아행을 저지하기 위해 출국을 막자 러시아는 우회 출국을 위해 이민국 등 정부 기관 직원들을 매수한 사례도 확인되었다.

이에 대해 케냐 측은 다음 달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고 공식적으로 항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도 러시아의 손아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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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 전쟁 / 출처 : 연합뉴스

취업을 미끼로 타국 국민들을 전장에 투입하는 러시아의 행보는 케냐뿐만이 아니다. 러시아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대상으로도 부족한 병력을 수급하고 있다.

러시아는 동남아 청년들의 SNS를 통해 300만 원 내외의 월 급여와 러시아 시민권 제안하면서 러시아로 입국하도록 유도한 뒤 강제로 군 입대 지원서에 서명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병력 자원을 확보하는 중이다.

실제로 지난달에는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전선에서 필리핀 국적의 존 패트릭이 전사한 사례가 확인되기도 했으며, 동남아 각국은 나름의 방식으로 이러한 문제에 대처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러시아군에 입대한 자국민의 시민권을 박탈하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으며, 필리핀은 공항에서 러시아행을 차단함과 동시에 이들을 인신매매 피해자로 간주하여 보호 조치에 들어가기도 했다.

1만 8천 명의 다국적군이 러시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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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 전쟁 / 출처 :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측 집계에 따르면 이러한 방식으로 러시아군 소속이 된 병력은 지난달 기준 128개국 1만8천 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중 확인된 전사자는 3천 명에 달한다는 것이 우크라이나 측 주장이다.

러시아는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자국 예비군 일부를 동원했으며 이 과정에서 26만 명 이상의 러시아 남성이 해외로 이탈하자 해외 빈곤층을 공략하는 방식으로 병력을 보충하고 있다.

이처럼 해외 취업을 빙자한 러시아의 병력 보충 사례가 거듭 드러나면서 각국의 철저한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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