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타격용 빼고도 수백 발 남는다”…세계 5위 강국 앞둔 북한발 위협에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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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무기
북한 핵 무기 / 출처 : 연합뉴스

가까운 미래에 북한의 핵탄두 보유량이 수백 발 단위로 폭증할 수 있다는 비관적 시나리오가 제기되면서 한반도 안보 지형에 거대한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단순히 비대칭 전력이 강화되는 수준을 넘어, 한국군의 핵심 억제 교리인 3축 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근본적인 안보 위협이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국내외 군사 안보 연구 동향에 따르면, 북한이 현재의 핵물질 생산 고도화 추세를 유지할 경우 오는 2035년 무렵에는 핵탄두를 최대 290발 수준까지 확보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프랑스급 핵강국 진입”… 판이 바뀌는 숫자

이 ‘290발’이라는 숫자는 북한이 더 이상 불량 국가의 비대칭 무기 수준에 머물지 않음을 상징하는 전략적 임계점이다.

북한
북한 핵탄두 / 출처 : 연합뉴스

현재 전 세계 공식 핵보유국의 탄두 추정치를 살펴보면 미국과 러시아가 수천 발 단위로 압도적 1, 2위를 차지하는 가운데 중국이 수백 발 단위로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프랑스가 약 290발, 영국이 약 225발 선을 유지하고 있다.

즉, 북한이 2035년에 290발의 핵탄두를 완성하게 되면 수량 측면에서는 전통의 핵 강국인 프랑스나 영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거나 오히려 넘어서는 세계 5위권의 핵보유국 반열에 오르게 된다.

물론 핵전력의 실제 위력은 탄두 숫자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프랑스와 영국의 경우 전략원잠(SSBN) 기반의 안정적인 2차 핵 보복 능력을 갖추고 있어, 탄두 운반 수단과 지휘통제망, 생존성 측면에서 북한의 핵전력과 1대 1로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북한
북한 핵 무기 / 출처 : 연합뉴스

그러나 핵 투사 범위가 주로 한반도와 일본 열도, 주한미군 기지로 집중되는 북한의 지정학적 특성을 고려하면, 290발이라는 물량은 역내 군사 균형을 완전히 붕괴시키기에 충분한 위협이다.

“3축 체계의 과부하”… 전술핵 쪼개기의 공포

북한 핵탄두가 급증할 경우 가장 우려되는 지점은 한국군의 방어 계획인 3축 체계(킬체인, 한국형 미사일방어, 대량응징보복)가 직면할 치명적인 과부하다.

북한의 핵탄두가 50발 안팎인 현재 수준에서는 한국군이 정찰 자산을 통해 핵심 발사대와 지휘부를 사전에 탐지하고, 선제타격과 다층 요격으로 생존 표적을 최소화한다는 방어 개념이 수학적으로 어느 정도 성립한다.

하지만 보유량이 290발로 늘어나면 북한은 미국 본토 타격용 대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탑재할 전략핵을 떼어놓고도, 한국을 향해 수백 발의 전술핵을 분산 배치할 수 있는 압도적 여유를 갖게 된다.

북한 탄도미사일 포착
북한 탄도미사일 / 출처 : 연합뉴스

기차, 터널, 이동식 발사대(TEL), 숲속 지하시설 등 수백 곳에 흩어진 핵미사일을 한국군의 킬체인으로 동시에 100% 제거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이는 북한이 서울 같은 대도시를 전면 파괴한다는 극단적 협박(최후의 수단)에서 벗어나, 유사시 군산 공군기지, 평택 미군기지, 부산항 등 핵심 군사 거점만을 골라 제한적으로 전술핵을 사용할 수 있는 ‘실전 운용 카드’를 손에 쥐게 됨을 의미한다.

폭증하는 표적 앞에서 재래식 무기 중심의 3축 체계가 방어의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는 우려가 깊어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미국의 확장억제 약속을 넘어 한국의 독자적 핵무장이나 전술핵 재배치 같은 극단적 억제력 확보 방안까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이 앞당겨지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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