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 구축함만 8척이나 보유
경항공모함·F-35B 젼력화 진행
16척 이상의 4,200톤급 잠수함

최근 일본 내 일부 전문가들이 해상 자위대 전력이 한국 해군보다 떨어진다는 평가를 내놓으면서 양국의 전력 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다수의 군 전문가들은 일본 측의 자조적 평가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곤란하며, 일본이 보유한 해상 전력에 대해 냉정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경계하고 있다.
예상보다 막강한 일본의 수상함 전력

일본 해상 자위대는 다수의 구축함과 호위함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 함정의 크기와 성능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야급 구축함의 경우 레이더는 한국의 세종대왕급 구축함과 동일하지만 최신형 전투 체계를 탑재한 덕분에 미국 이외의 구축함 중에선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본은 만재 배수량 1만톤 수준의 이지스 구축함인 마야급, 아타고급을 비롯해 이지스 구축함만 8척을 보유했다. 한국이 전력화 작업을 끝내지 못한 다산 정약용함까지 모두 포함해도 5척의 이지스 구축함을 보유하고 있으니 훨씬 많은 수량을 보유한 것이다.
또한 해상 자위대는 만재 배수량 5,500톤급의 모가미급 호위함을 9척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호위함은 총 12척이 건조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해상 자위대는 모가미급 호위함을 포함해 30척 이상의 각종 호위함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2척의 경항공모함 운용을 위한 준비

일본 해상 자위대는 구축함, 호위함과 더불어 경항공모함의 전력화를 준비하고 있다. 다만 일본은 평화 헌법 등으로 인해 공식적으로 항공모함을 가질 수 없는 만큼 해당 함정은 호위함으로 불리고 있다.
일본이 전력화하는 이즈모급 호위함은 2만7천톤급 만재 배수량에 전장 248m의 크기를 지녔으며 일본은 해당 함정의 갑판을 개량해 F-35B를 운용할 수 있도록 전력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F-35B는 단거리 이륙과 수직 착륙이 가능해 경항공모함이나 강습 상륙함 등에서 운용할 수 있으며, 일본은 함정 개량과 함께 영국과의 연합 훈련을 통해 F-35B의 이착륙을 연습하기도 했다.
또한 일본이 예정된 F-35B를 모두 도입하게 되면 경항공모함 운영과 더불어 미국 다음으로 많은 F-35 전투기 보유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대형 재래식 잠수함 위주의 전력 구축

일본은 섬나라의 특성상 대형 재래식 잠수함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현재 일본의 주력 잠수함은 타이게이급과 소류급 잠수함으로 두 잠수함 모두 수중 배수량이 4,200톤을 넘어간다.
이는 한국 해군의 최신형 잠수함인 도산 안창호급, 장영실급 잠수함보다 큰 규모다. 일본은 타이게이급과 소류급을 모두 합쳐 16척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타이게이급 잠수함은 7척 이상 추가 건조될 예정이다.
이처럼 일본은 정식 군대를 가지지 못했으나 손꼽히는 해상 자위대 전력을 보유하고 있어 만약 정식으로 군대 전환이 이뤄진다면 동북아시아의 균형이 바뀔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