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대한 차이나 머니를 쏟아부어 구축한 아프리카의 첨단 물류 인프라가, 향후 한국산 최신예 주력 전차(MBT) 수출을 위한 완벽한 발판으로 작용하는 지정학적 패러독스가 연출되고 있다.
과거 중국이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라는 야심 찬 명분 아래 수십조 원을 들여 닦아놓은 모로코 등 아프리카 주요국의 대형 항구와 고속도로망이, 역설적이게도 K-방산의 거침없는 대륙 진격을 위한 맞춤형 무대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을 장악하려던 중국의 거시적 셈법이 빚어낸 얄궂은 나비효과이자, 글로벌 무기 시장의 판도를 흔드는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자원 수탈 노린 중국의 인프라 굴기, 뜻밖의 결과를 낳다

최근 수년간 중국은 지정학적 영향력 확대와 아프리카 자원 확보를 위해 천문학적인 자본을 투입해 왔다. 주요 외신과 연구 기관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이 아프리카 지역 일대일로 사업에 쏟아부은 누적 투자액은 수백억 달러를 훌쩍 넘어선다.
특히 북아프리카의 핵심 거점인 모로코는 최근 수년간 서방 자본과 더불어 중국의 자본 및 기업을 유치해 대형 항만과 고속도로, 철도 등 핵심 물류 동맥을 꾸준히 확충해 왔다.
당초 중국은 이 거대한 인프라를 자국 공산품의 수출 전진기지이자 자원 수탈을 위한 물류망으로 철저히 기획했다. 하지만 정작 이 탄탄하게 포장된 인프라의 혜택을 가장 톡톡히 누리게 된 주인공은 다름 아닌 대한민국의 중무기 체계였다.
55톤의 벽을 허물다…아프리카 전장 지배할 ‘흑표’의 조건
군사 전략적으로 아프리카 대륙은 오랜 기간 서방의 최신형 주력 전차가 진입하기 힘든 불모지였다.

전투 중량이 50~60톤에 육박하는 현대식 전차가 제 성능을 발휘하고 원활하게 보급되기 위해서는, 그 막대한 하중을 견딜 수 있는 항만 크레인과 튼튼한 교량, 그리고 잘 포장된 탄탄한 도로망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과거 아프리카 국가들이 가볍고 저렴한 구소련제나 중국제 무기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결정적 이유가 바로 이 ‘인프라의 한계’에 있었다.
하지만 중국의 일대일로 투자가 아프리카의 인프라 체급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리면서 상황이 180도 뒤집혔다.
급변하는 안보 위협 속에서 미국제 에이브럼스 전차의 인도 지연에 실망한 모로코 정부는, 3인 탑승 자동 장전 장치와 사막 지형에 최적화된 기동성을 자랑하는 55톤급 한국산 K2 ‘흑표’ 전차에 매료되어 현재 400대 규모의 초대형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이다.
결과적으로 중국이 자국 경제의 팽창을 위해 빚까지 내어가며 정성껏 깔아준 고하중 견인 인프라가, 무거운 K2 전차가 내륙 깊숙한 곳까지 막힘없이 진격할 수 있는 물리적 제약을 완벽하게 허물어준 셈이다.
K-방산 진격의 조력자 된 ‘붉은 자본’

글로벌 방산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을 두고 “중국의 지정학적 헛발질이 K-방산의 아프리카 진출에 든든한 아스팔트를 깔아주었다”고 평가한다.
과거 중동과 유럽에 머물렀던 한국 방위산업의 영토가 아프리카 대륙으로 확장되는 결정적인 시기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현지의 열악한 교통망 문제를 중국의 붉은 자본이 알아서 해결해 주었기 때문이다.
현재 아프리카를 향해 대규모 추가 수출을 타진 중인 국내 방산 기업들에게 촘촘해진 현지의 최신 물류망은 호재 중의 호재다.
대륙의 패권을 꿈꾸며 쏟아부은 중국의 막대한 인프라 투자가, 결국 대한민국 최강 전차의 무한 궤도를 받쳐주는 튼튼한 도로가 되어버린 이 얄궂은 시각의 전환은 향후 글로벌 방산 시장의 지형도를 바꾸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현대로템이 사실무근이라는데 왜 이런 찌라시는 계속 나오냐
잘못된 기사를 썼으면 사과를 하고 정정을 해라 댓글 지우고 쇼하지 말고
한국보다 10톤이나 무거운 미국제 에이브람스도 도입한 모로코인데 항구 때문에 뭘 무거운 전차를 못 썼다고 구라를 치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