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 작전의 핵심인 수룡 대대 창설
KM3 수룡을 앞세운 도하 역량 강화
북진 작전의 성공을 위한 핵심 전력
우리 군의 도하 작전 판도를 바꿀 KM3 자주 도하 장비 ‘수룡’이 실전에 배치된 지 1년6개월 만에 해당 부대가 대대급으로 확장되었다.
KM3 수룡은 기존의 리본 부교가 가진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된 도하 장비로 지난해 처음 실전에 배치되었다.
무기 체계에서 이름을 딴 ‘수룡 대대’
이번에 창설된 수룡 대대는 KM3 자주 도하 장비의 별칭인 수룡을 그대로 차용했다. 또한 부대 창설식에도 다수의 수룡이 동원되어 문교와 부교 형태로 설치되었으며 우리 군 장병들이 그 위에서 부대 창설을 기념했다.
수룡 대대는 KM3를 운용하는 전군 유일의 부대로 알려졌으며 최일선에서 도하 작전을 진행하며 우리 군의 기동 작전을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번 수룡 대대 창설은 KM3가 최초로 실전 배치한 지 1년6개월 만에 이루어진 성과이며 KM3 수룡은 일부 훈련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그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한국은 향후 수룡 대대에 추가로 KM3를 전력화할 계획이며 각종 후속 지원을 통해 예하 부대 창설 및 전력 강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라이선스 생산으로 탄생한 도하 장비
한국은 M3 자주 도하 장비를 도입한 나라 중 처음으로 라이선스 생산을 시도했으며 이에 따라 제식명의 맨 앞에 K를 붙여 KM3 수룡을 전력화했다.
KM3는 평시에는 차량 형태로 기동할 수 있으며 도하 작전 시에는 문교나 부교 등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녔다.
또한 한국이 라이선스 생산한 KM3는 원형보다 일부 성능이 더 강화되었는데 대표적으로 방탄 유리와 화생방 방호 기능을 추가해 생존성을 강화했으며 전후방 카메라와 열상 장비 등을 통해 병사들의 운용 효율성과 안전을 크게 상승시켰다.
KM3는 차량 형태로 최대 시속 80km에 육박하는 속력을 낼 수 있으며 수상에서는 시속 10km로 기동할 수 있다.
여기에 운용 인원은 리본 부교 대비 최대 80%가 절감되었으며 문교 구축까지는 10분이면 충분해 적은 인원으로도 신속하게 아군의 도하 작전을 지원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제7군단의 북진 작전을 성공시킬 핵심
우리 군에 있어 도하 작전은 다른 군사 작전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반도는 횡으로 흐르는 강과 하천이 많아 기동전을 펼치기 위해서는 강을 도하하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해야 한다.
특히 북진 작전에 초점이 맞춰진 제7군단은 유사시 K-2 전차와 K-21 장갑차를 앞세워 진격할 예정이지만 예성강과 대동강, 서흥강, 황주천 등 다수의 강을 극복하지 못하면 제대로 된 작전 성공이 어렵다.
그러나 우리 군에 KM3 수룡이 배치되고 이를 체계적으로 운용하는 대대급 부대가 창설됨에 따라 우리 군의 도하 작전 역량은 지금보다 한 단계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