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추가 무장 시험 계약 체결
공대지 임무 수행 능력 조기 확보
한국 공군의 4.5세대 전투기 전력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방위사업청이 KF-21의 추가 무장 시험 계약을 체결하며 KF-21 블록2 개발을 위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은 현재 공대공 임무 위주의 블록1이 전력화되고 있으며 KF-21 블록2는 공대지 임무 수행 능력을 추가해 멀티롤 전투기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6,800억 규모의 추가 무장 시험 계획

KAI와 방위사업청이 체결한 추가 무장 시험 계약은 6,859억 원 수준의 규모이며 사업 수행 기간은 2028년 12월까지다.
이번 추가 무장은 KF-21에 공대지 무장 능력을 추가하기 위한 목적이며 이번 계약으로 인해 현재 진행 중인 체계 개발 사업이 종료하기 전 공대지 능력에 대한 비행 시험 검증 준비가 가능해졌다.
또한 KAI는 공대지 무장 능력과 더불어 AESA 레이더 및 주요 항전 장비의 공대지 기능에 대한 시험 평가로 병행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KF-21이 종합적인 작전 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7년 전반기부터 공대지 임무 확보

KF-21의 추가 무장 시험은 지난 8월 방추위를 통해 승인한 체계 개발 기본 계획 수정안에 따라 시험 평가를 3단계로 구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각 단계별 시험 평가 검증 판정 결과를 바탕으로 당초 2028년 말부터 적용 예정이던 공대지 능력을 2027년 전반기부터 조기 확보할 예정이다.
이러한 KF-21의 무장 확대 능력은 국제 방산 시장에서 KF-21의 시장 경쟁력을 향상하고 해외 잠재 고객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
KAI 측 관계자는 “KF-21 추가 무장의 단계별 시험 평가의 성공적인 수행은 향후 고객 요구도를 반영한 맞춤형 시험, 검증 능력까지 증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방산 수출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300대 이상의 4.5세대 전투기 보유

한국은 KF-21의 블록1과 블록2를 합쳐 총 120대를 전력화할 예정이다. 여기에 한국은 59대의 F-15K와 130여 대의 KF-16도 각각 최신형인 F-15EX와 F-16V급으로 개량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러한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300대 이상의 4.5세대 전투기를 보유하게 된다.
또한 5세대 전투기로는 39대의 F-35를 보유하고 있으며 F-35는 향후 20대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기 때문에 최대 59대의 5세대 전투기를 보유하게 된다.

이러한 전투기 전력은 북한 공군과의 격차를 더욱 벌릴 뿐만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 등 인접국 도발을 억지할 수 있는 핵심 전력이다.
현재 한국은 노후화된 F-5 일부가 아직 일선에 남아 있는 만큼 KF-21의 신속한 전력화가 더욱 중요하며 많은 국민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