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탄도 미사일 공격 횟수 급감
미국 공습으로 막대한 발사대 손실
탄도 미사일 비축 시도 가능성 제기

개전 초기 무차별적인 보복을 감행하던 이란의 탄도 미사일 공격이 급감하면서 이란의 의도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하메네이 등이 사망하자 곧바로 대규모 보복 공습을 감행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UAE, 오만, 카타르 등 인접 국가들에게도 수백 발의 미사일을 투하한 바 있다.
5일 차 들어 급감한 미사일 공격

UAE는 이번 전쟁에 휘말린 중동 국가 중에서 이란의 미사일 공격 및 요격 작전 데이터를 가장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러한 UAE 측의 자료에 따르면 개전 이후 이란이 UAE를 향해 발사한 탄도 미사일은 총 189발이다.
그러나 이 중 72% 이상인 137발이 전쟁 첫날인 지난달 28일에 쏟아졌으며 전쟁 5일 차인 4일 정도를 기준으로는 3발로 급감했다.
또한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은 브리핑에서 이란의 탄도 미사일 발사 횟수가 전투 첫날에 비해 86% 감소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만 해도 23%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이란의 탄도 미사일 공격이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이란의 전쟁 여력이 고갈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미사일보다는 발사대 손실 심각

이란의 탄도 미사일 공격 감소를 놓고 전문가들은 미사일보다 발사대 고갈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영국 정부의 정보 고문을 지낸 리넷 누스바허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발사대와 발사대 가동을 위해 필요한 자원까지 모두 파괴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의 호프만 연구원은 타격 빈도의 급감이 전술적 변화라기엔 너무 극적이라며 미사일 자체보다는 발사대가 고갈되고 있는 것이라 짚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강력한 공군력을 바탕으로 이란 영공의 제공권을 사실상 장악한 상황이며 미사일 발사대를 비롯하여 무기 저장 창고 등 전쟁 인프라를 타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만약 전문가들의 추측대로 발사대 고갈이 원인이라면 미국의 작전 의도가 들어맞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차기 작전을 위한 미사일 비축 우려

한편 일각에선 이란이 장기전에 대비해 의도적으로 무기를 아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일례로 이란은 지난해 12일 전쟁에서도 이스라엘의 요격망 재고가 바닥난 후반부를 위해 일부 미사일을 아껴놓으려는 움직임을 보인 바 있다.
미국 싱크탱크 해군분석센터의 에벌레스 연구원은 이번 탄도 미사일 발사 감소가 일종의 전략일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다만 발사대 부족과 자국 영공 통제 상황에서 이란이 선택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전략 옵션이라 덧붙였다.
또한 이란은 탄도 미사일의 발사 횟수는 급격히 줄였으나 드론 발사의 감소 폭은 상대적으로 완만한 상황이며, 드론은 미사일과 달리 발사 장소를 숨기기 용이해 상대적으로 공습에 덜 취약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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