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전쟁을 대비한 E-4B 포착
LA 국제 공항 착륙으로 화제
핵전쟁 시 미군 반격의 핵심

일명 ‘심판의 날 비행기’, ‘종말의 날 비행기’, ‘최후의 날 비행기’ 등 살벌한 별명으로 불리는 미 공군의 ‘E-4B 나이트워치’ 공중지휘통제기가 포착되었다.
미국 뉴스위크와 LA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8일 E-4B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 공항에 착륙했으며 해당 공항에 E-4B가 착륙한 것은 51년 만에 처음으로 알려졌다.
핵전쟁을 대비한 미국의 최중요 전력

E-4B 나이트워치는 보잉의 747 항공기를 군용으로 개조한 기체로써 해당 항공기는 유사시 미국의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 합참 의장 등이 공중지휘본부로 이용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특히 E-4B는 미국 본토가 적으로부터 핵 공격을 받았을 때 공중에서 핵전쟁을 지휘하는 통제 본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지상의 주요 시설과 지휘부가 설령 적의 핵으로부터 막대한 피해를 입더라도 E-4B를 활용해 언제든 반격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든다.

이러한 이유로 E-4B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심판의 날 비행기’나 ‘종말의 날 비행기’ 등의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은 총 4대의 E-4B를 운용하고 있다.
51년 만의 로스앤젤레스 국제 공항 착륙

이번 E-4B의 비행이 더 큰 화제가 된 것은 무려 51년 만에 역사상 처음으로 LA 국제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이에 해당 항공기의 이착륙 장면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한 항공 중계 서비스 측은 “2026년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라 평가하기도 했다.
또한 해당 영상이 공유되자 일부 소셜미디어에서는 “전쟁이 임박한 건가요?”나 “LA가 곧 핵 공격을 받을까요? 떠나야 할까요?”, “세상이 곧 끝날 것 같아” 등 전쟁 불안감에 대한 우려의 반응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는 그만큼 E-4B가 가진 전략적 가치를 엿볼 수 있는 반응으로 미국 내에서도 E-4B가 핵전쟁 시 미군의 핵심 지휘 통제 전력이란 점이 널리 알려져 있는 모습이다.
‘자유의 무기고’ 순회 일정의 일환으로 비행

다행히 일부 소셜미디어의 걱정 섞인 반응과 달리 E-4B가 로스앤젤레스 국제 공항에 나타난 것은 핵전쟁 때문이 아니다.
미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E-4B의 이번 착륙은 피트 헤그세스 국방 장관을 태우고 미국 방위 산업 기지를 시찰하는 ‘자유의 무기고’ 순회 일정의 일환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 장관은 자유의 무기고 순회를 통해 자국의 방위 산업 기지를 둘러볼 뿐만 아니라 군 모병 증진을 위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E-4B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 장관과 수행원을 태우고 남부 캘리포니아로 향하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미국의 강력한 군사력과 핵전쟁을 상징하는 E-4B의 등장은 전 세계의 시선을 한 번에 집중시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