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무기 수출 실적 올린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을 무기 홍보 수단으로
전쟁을 적극 활용한 러시아의 경제 성장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무기 수출을 달성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전쟁이란 표현 대신 특별군사작전으로 지칭하고 있으며 해당 작전이 기록적인 무기 수출액에 도움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100조 원 이상의 무기 판매 실적 달성

타스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제1부총리는 2022년까지 무기 수출 주문액의 최고 기록이 약 80조7천억 원 수준이었으나 지금은 이미 체결된 계약이 102조 원 이상이라 발표했다.
그러면서 데니스 제1부총리는 이러한 금액 규모가 역대 최대 규모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이 기록적인 무기 수출액 달성에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했는데 특별군사작전에서 시험 된 기술이 그 자체로 홍보 효과를 낸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러시아 측은 이러한 추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 전망하며 4년째 이어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자국의 무기 수출 확대에 필요한 행위처럼 인식하고 있다.
1,000개 이상의 무기가 전장에 투입

데니스 만투로프 제1부총리는 지난해 1,000개 이상의 신규·개량 군사 장비를 최전선에 투입해 시험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에서 전투기와 방공 시스템, 다연장 로켓 등의 수요가 높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러한 무기 체계가 앞으로는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 전망했다.
실제로 러시아는 전쟁 발발 이후 일부 국가들과 수호이 전투기 수출 계약 등을 추가로 체결하기도 했다.
여기에 러시아는 최근에도 신무기를 적극적으로 전선에 투입하고 있는데 얼마 전에는 러시아가 자랑하는 오레시니크 미사일이 우크라이나를 타격하기도 했다.

오레시니크 미사일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존하는 요격 시스템으로는 방어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최신형 미사일로 러시아는 해당 미사일을 통해 자신들의 군사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전쟁이 만들어낸 러시아의 경제 성장

이처럼 전쟁의 장기화로 인해 러시아의 군수 산업과 무기 수출 규모가 커지면서 러시아의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다. 러시아는 서방의 고강도 제재에도 불구하고 2023년과 2024년 모두 4% 내외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경제적 제재를 통해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을 차단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야기한다는 서방의 구상과는 정반대의 결과다.
지속되는 전쟁은 러시아 내 군수 기업들의 공장 가동률을 크게 높였으며 방위 산업에 필요한 원자재를 납품하는 기업들도 적지 않은 이익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자국군이 사용할 무기 이외에도 수출용 무기 생산까지 증가한 러시아의 입장에선 당분간 전쟁을 쉽게 멈추지 않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