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개발에 평생을 바쳤는데” …결국 칼바람 피하지 못했다, 사라진 총설계자에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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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0 개발 책임자 숙청 의혹
중국군의 반부패 숙청 확대
다른 과학자들도 연쇄 제명
전투기
J-20 / 출처 : 연합뉴스

중국이 군부 내 주요 인사를 향한 숙청의 칼날을 거두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J-20 전투기의 총설계자가 중국 최고 과학자를 일컫는 과학원 ‘원사’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J-20 전투기는 중국의 첫 스텔스 전투기로 현재까지 최소 300대 이상의 전투기가 생산되어 중국군에 배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원사 명단에서 사라진 J-20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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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0 / 출처 : 연합뉴스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J-20 개발의 총설계자였던 양웨이 전 중국항공공업그룹 부총경리가 원사 명단에서 최근 삭제되었다.

양웨이는 지난 2011년 첫 시험 비행에 성공한 스텔스 전투기 J-20의 설계 최적화 작업을 총괄 지휘했던 인물이며 이후 2017년 11월 중국과학원 원사로 선출되었다.

중국과학원과 중국공정원은 중국 국무원 직속 최고의 학술기관이며 원사는 중국 최고의 과학자와 공학자에게 수여되는 종신 영예직이다.

양웨이는 J-20의 아버지로 불리며 원사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으나 지난해 1월 부총경리직에서 면직된 이후 이번에는 원사 명단에서 삭제되면서 중국 군부 내 반부패 숙청에 휘말린 것으로 보인다.

연달아 삭제된 중국의 과학자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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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0 / 출처 : 연합뉴스

중국공정원 홈페이지의 원사 명단에서 갑자기 제외된 인물은 양웨이 이외에도 적지 않다. 앞서 자오셴겅, 우만칭, 웨이이인 등은 각각 핵무기와 레이더, 미사일 전문가로 이름을 올렸으나 최근 연달아 원사 명단에서 삭제되었다.

중국은 올해 들어 군 2인자였던 장유샤를 비롯해 류전리 등 군부 실세들을 부패 혐의로 실각시켰는데 이 과정에서 숙청 명단이 확대되면서 무기 개발자들도 휩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양웨이 등이 제명된 구체적인 배경은 정식으로 공개된 것은 아니며 이 밖에도 중국은 간쑤성 부성장을 맡고 있는 레이쓰웨이를 심각한 기율 위반 혐의로 조사하는 등 반부패 운동을 지속하고 있다.

중국의 첫 스텔스 전투기 J-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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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0 / 출처 : 연합뉴스

한편 양웨이가 개발을 주도한 J-20은 중국의 첫 번째 스텔스 전투기이자 미국의 F-22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된 전투기다. 다만 J-20은 전투기 전면에 카나드를 장착하면서 F-22에 비하여 전면 스텔스 능력이 다소 부족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미국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에는 미치지 못할지언정 주변국에는 적지 않은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중국은 무서운 속도로 J-20을 생산하고 있으며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는 중국의 J-20 보유량을 300~350대 수준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J-20
J-20 / 출처 : 연합뉴스

반면 한국의 경우 현재 39대의 F-35를 운용하고 있으며 추후 도입 예정인 물량을 모두 합하여도 F-35 보유 수량은 60대를 넘기지 못한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중국이 물량 우위를 바탕으로 J-20을 운용한다면 주변국에는 군사적으로 부담스러운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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