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만 전사자 원통해서 어쩌나” …中 대사 입에서 나온 망언에 ‘공분’, 도대체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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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6.25 전쟁 승리 주장
  • 중국군의 주요 참전 기념일 강조
  • 한국은 막대한 전쟁 피해 입음

중국은 6.25 전쟁을 자신들의 승리로 해석하고, 이를 기념하고 있다. 동시에, 한국은 이 전쟁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 중국은 6.25 전쟁을 항미 원조 전쟁으로 부름
  • 중국군의 참전을 기념하는 행사가 진행 중
  • 한국은 전쟁으로 인적, 물적 큰 피해를 입음

중국은 6.25 전쟁을 항미 원조 전쟁이라 부르며, 이를 자신들의 승리로 강조하고 있다. 이 전쟁을 통해 중국은 세계 강대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고 주장한다. 북한 주재 중국 대사는 중국군 참전 75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한국은 6.25 전쟁으로 인해 심각한 인적, 물적 피해를 입었다. 한국군과 유엔군의 막대한 희생이 있었으며, 민간인 피해도 상당했다.

  • 중국은 10월 25일을 항미 원조 기념일로 지정
  • 북한 방문 중인 중국 대표단, 참전 기념탑 등 방문 예정
  • 한국은 17만 명 이상의 군인 전사 및 다수의 민간인 피해 입음
  • 한국의 국토 파괴와 개성 일대 상실도 피해 중 일부
6.25 전쟁을 승리라 주장한 중국
참전 기념탑 강조한 중국 대사관
한국은 전쟁 때문에 막대한 피해
6.25 전쟁
국립서울현충원 / 출처 : 연합뉴스

중국군의 6.25 전쟁 참전 75주년을 앞두고 북한 주재 중국 대사 왕야쥔이 6.25 전쟁의 승리를 주장하며 중국이 세계 강대국으로 우뚝 설 기반을 다졌다는 말을 남겼다.

중국은 6.25 전쟁을 항미 원조 전쟁이라 부르고 있으며 참전 직후 첫 승리를 거둔 10월 25일을 항미 원조 기념일로 정했다.

자신들의 승리를 강조하는 중국

6.25 전쟁
6.25 전쟁 / 출처 : 연합뉴스

지난 22일 주북 중국대사관의 왕야쥔 대사는 북한을 방문한 중국 측 ‘성묘·답사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6.25 전쟁을 통해 근대 이후 중국이 유린당한 100년간의 치욕을 씻고 동북아에서 70여 년간 지속된 평화를 빚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위대한 항미 원조 정신을 단련했고, 피로 맺은 북·중 우의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중국은 이전부터 6.25 전쟁을 자신들의 승리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미군이 전쟁에 개입해 38선을 넘어 중국 안보를 위협했기에 자신들이 참전할 수밖에 없었다며 6.25 전쟁 참전을 정당화하고 있다.

이 밖에도 6.25 전쟁 기간 중국군이 파병한 병력은 최대 290만여 명 수준으로 추산되며 중국은 약 19만 명의 전사자가 발생했다고 말하지만 미국 등은 중국군의 전사자 규모를 최소 40만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국군의 참전 기념탑까지 방문 예정

6.25 전쟁
6.25 전쟁 / 출처 : 연합뉴스

이번에 북한을 방문한 대표단은 참전 군인과 가족 외에도 퇴역군인사무부, 외교부, 대외 연락부 등 중국 기관의 간부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번 방북에서 평양 이외에도 개성과 안주, 문주 등에 있는 중국군 열사 능원을 찾아 성묘하고 기념 시설 유지 관리 등을 북한과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주북 중국대사관 측은 최근 평양시에서 북한 주민들이 세운 ‘중국군의 한국전쟁 참전’ 기념탑을 새롭게 확인했다면서 북한 측이 기념탑 보호를 위해 탑을 이전할 계획이라 말하기도 했다.

최근 들어 북한은 소원해진 중국과의 외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9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 이후 양측 관계가 다시 강화되고 있다.

💡 6.25 전쟁에서 중국은 왜 참전했나요?

중국은 6.25 전쟁을 항미 원조 전쟁이라고 부르며, 미국의 개입으로 인해 중국 안보가 위협받았다고 주장합니다. 따라서 중국은 북한을 지원하기 위해 전쟁에 참전했습니다.

  • 중국은 미국이 38선을 넘어오며 안보 위협을 느꼈다고 설명
  • 6.25 전쟁을 통해 동북아 평화를 유지하려 했다고 주장
  • 중국은 이를 통해 자국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했다고 봄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를 입었던 한국

6.25 전쟁
6.25 전쟁 / 출처 : 국가기록원

그러나 휴전으로 마무리된 6.25 전쟁을 승리라 주장하는 중국의 주장을 차치하고서라도 한국이 해당 전쟁으로 인해 받은 피해는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다.

국가기록원 측 자료에 따르면 6.25 전쟁 기간 한국군의 전사자는 17만 명을 넘어가며 부상자와 실종 및 포로도 각각 55만 명과 4만 명 이상이다.

6.25 전쟁
6.25 전쟁 / 출처 : 국가기록원

또한 한국을 지원한 유엔군 역시 전사자와 부상자, 실종 등을 모두 합쳐 도합 150만이 넘는다. 여기에 민간인 피해 규모를 살펴보면 사망자는 24만 명 이상이며 학살과 부상, 납치와 행방불명 등을 모두 더하면 99만 명이 넘는다는 통계가 나왔다.

이 밖에도 부산 일대를 제외하면 국토 대부분의 도로와 철도, 교량, 항만 및 산업 시설이 파괴되었고, 휴전 과정에서 기존에 한국이 보유하고 있던 개성 일대를 상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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