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기 사용에 대한 반대 집회 개최
태국의 T-50 폭격에 대한 캄보디아 반발
한국산 무기 사용 때마다 유사 논란 발생

태국과 캄보디아가 20일간의 군사 교전을 마무리하고 휴전에 들어간 가운데 갑작스럽게 한국으로 불똥이 튀는 모양새다.
최근 국내 거주 캄보디아인들은 한국산 무기가 자국을 공격했다며 대한민국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진행해 또 다른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전쟁기념관 앞에서 진행된 집회와 청원서 제출

국내 거주 캄보디아인들은 한국이 태국으로 수출한 T-50 고등훈련기가 자국 영토를 공격하고 민간인을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한국 정부와 국회가 훈련용 방산 수출을 공격용으로 오남용한 태국의 행위를 규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집회에 참석한 이들은 한국이 판매한 무기가 캄보디아를 침략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면서 캄보디아는 평화를 원한다고 말했다.
경찰 측 비공식 추산에 따르면 이번 집회에는 70~80명 정도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은 T-50 이외에도 F-16 등을 군사 분쟁에 투입했으며 항공 전력이 사실상 전무한 캄보디아는 태국군의 전투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공격 용도로 T-50을 실전에 투입한 태국군

앞서 태국은 지난 24일 캄보디아 바탐방주 바난 지역의 목표물을 공격하는 작전에 한국으로부터 도입한 T-50TH를 투입했다.
당시 작전에 투입된 T-50TH는 4발의 폭탄을 투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격을 받은 캄보디아도 태국이 T-50TH를 투입했다고 주장했다.
태국이 도입한 T-50은 고등훈련기 모델이지만 일부 기체는 필요시 외부에 무장을 장착할 수 있도록 개량된 기체로 알려졌다.

또한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시큐리티 아시아는 해당 작전과 태국 공군의 고위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T-50TH가 훈련 플랫폼에서 “실전 운용 가능한 전투 임무 플랫폼”으로 전환되어 전시 상황에 투입되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T-50은 초음속 고등훈련기로 최고 속도는 마하 1.5 수준이며 일반적인 고등훈련기보다 한층 더 우수한 성능을 지닌 기체다.
태국의 한국 무기 사용에 따른 논란 지속

한편 태국이 한국으로부터 도입한 무기로 캄보디아를 타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태국은 지난 7월에도 한국의 KGGB 활공 폭탄을 작전에 투입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한국산 무기가 타국의 분쟁에 투입되는 게 옳은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한 일부 매체에서는 KGGB를 한국산 미사일로 표기하는 오류를 저지르며 캄보디아 공습 소식을 전하기도 하면서 또 다른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에 방산 업계 전문가들은 한국의 방산 수출 확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되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써 무기 수출에 대한 윤리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을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국내 거주 캄보디아인들의 집회까지 열리면서 무기 수출을 둘러싼 윤리적·인도적 논란이 새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금다는 소리.
캄보디아?
어리석고 미숙한 젊은이들 이지만 우리 아이들이 감금되어 죽어갔다.
태극마크가 달린 비행기가 와서 폭탄을 퍼붓지 아노을 것을 감사히 여겨라.
저 캄보디아 쓰레기들 국외추방 시켜라 어따대고 내정간섭이야
개 껌 씹는 소리네~ 경찰은 집회 참가자의불법입국 및 집시법 위반인지 면밀히 따져보고 가당치도 않는 이유로 집회하는 경우 엄중 조처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