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A인증받은 2024년형 실버라도 EV
목표 주행거리보다 80km나 늘어난 수치
현재 판매 중인 모든 전기 트럭을 능가
GM이 자사의 대형 전기트럭 실버라도 EV의 작업용 트럭 버전(WT)의 예상 주행거리 724km를 확보하고 EPA로 부터 인증을 받았다. 이는 GM이 처음 실버라도 EV를 공개했을 때 목표했던 주행 거리보다 80km나 더 늘어난 수치이다.
실버라도 EV WT(작업용 트럭)의 주행 거리는 현재 판매 중인 모든 전기 트럭의 주행 거리를 능가한다.
주행거리 724km를 자랑하는 실버라도 EV는 Ford F-150 Lightning의 515km, Rivian R1T의 644km보다 한참 앞서는 수치를 보여준다.
물론, Ram이 자랑하는 자사의 전기 픽업트럭이 1회 충전으로 최대 805km까지 주행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EPA 인증을 받지 않는 수치라서 신뢰도가 부족하다.
GM 북미 사장 로리 하비(Rory Harvey)는 “Ram의 주장대로 자사의 전기 픽업트럭이 실버라도 EV보다 긴 주행 거리를 보여준다해도 실버라도 EV의 724km의 주행 거리는 매우 인상적인 수치이며, GM 엔지니어들의 끈기와 노력 덕분에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로리 하비(Rory Harvey)는 작업용 트럭의 경우, 주행 거리가 늘어남에 따라 GM이 “차량 고객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버라도 EV WT 기본 가격 4만 1,595달러로 구매하기는 어려워…
실버라도 EV WT는 최고 출력 754마력(562kW/764PS)과 785lb-ft(1,063Nm)의 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실버라도 EV WT는 2가지 주행거리 사양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현재로서는 724km의 주행 거리를 자랑하는 모델만 먼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실버라도 EV WT의 정확한 가격을 알 수 없기 때문에 724km의 주행 거리를 자랑하는 이 차량의 가격이 얼마나 비쌀지 알 수 없지만, 4만1,595달러(한화 약 5,500만 원)의 기본 가격으로는 구매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예상보다 많이 늘어난 실버라도 EV WT의 EPA 주행거리가 공개됨에 따라 실버라도 EV WT를 향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위드카 뉴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