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내렸는데 국채금리는 상승
40년간 단 2차례뿐인 이례적 현상
전문가들 “시장 발작 가능성”

금융시장이 이례적인 현상으로 흔들리고 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내렸음에도 장기 국채 금리가 오히려 상승하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2008년 금융위기나 1990년대 닷컴버블 붕괴와 같은 대형 경제 위기의 전조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40년 만의 기이한 현상, 국채금리 역주행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마켓워치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의 기준이 되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10일 4.786%까지 치솟았다.

이는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5%에 바짝 다가선 수치다. 지난해 10월 19일 기록한 4.987%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문제는 이러한 국채금리 상승이 기준금리 인하 국면에서 일어났다는 점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해 9월부터 기준금리를 총 1%포인트 내렸음에도, 같은 기간 10년물 국채 금리는 오히려 1%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마켓워치는 “지난 40년간 이런 현상은 단 2차례뿐이었다”고 설명했다.

역사적으로 보면, 1981년 1월부터 10월 사이 연준이 기준금리를 4.5%포인트 내렸을 때도 비슷한 현상이 발생했다.
당시 연초 12% 수준이던 10년물 국채 금리는 같은 해 9월 15.8%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 “시장 발작 우려… S&P 500 10% 하락 가능성”
PGIM의 채권 부문 공동 최고투자책임자인 그레고리 피터스는 “현재 시장은 발작과 같은 상황”이라며 “앞으로 몇 년 안에 채권시장에서 큰 이벤트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자산운용사 야누스헨더슨의 맷 페론은 “10년물 금리가 5%를 돌파하면 주식시장에서 반사적인 매도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S&P 500 지수가 10% 정도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도 “향후 6개월간 증시가 어려울 것”이라고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았다.
복합적 원인… “국채 금리 상승은 필연적”
전문가들은 이번 국채 금리 상승의 원인으로 여러 요인을 지목하고 있다. 우선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농업 일자리 지표가 호조를 보였고, 기대 인플레이션도 상승하고 있다. 더불어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감세 공약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미국의 막대한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 이로 인해 향후 장기물 국채 발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금리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잭스 투자운용의 브라이언 멀베리는 “현재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막바지에 다다랐을 가능성이 있다”며 “최악의 시나리오는 연준이 다시 금리 인상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상황이 매우 이례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WSJ은 “연준이 경제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면서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린 뒤, 느리게 매파적 금리 인하를 단행하는 현 상황은 전례가 없다”고 평가했다.
과연 이것이 정상적인 경제 지표일까요? 고용이 좋다는것. 경제가 좋다는것
곳 터질것으로 예상합니다!
그것이 미국.중국.유럽.어디든 촉매가되어 불을 당기면 연쇄반응으로 전세계로 금방번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