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에 더 커지는 세뱃돈 고민
설문 결과 “5만 원이 적당” vs “주지 말자” 팽팽
가족 간 정성과 형편 사이, 해법은 어디에

설날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올해도 어김없이 세뱃돈을 둘러싼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경기 침체와 고물가 속에서 세뱃돈을 얼마나 줘야 하는지, 아니면 아예 주지 말아야 하는지를 놓고 세대 간 인식 차이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
명절 문화를 지키고 싶은 마음과 현실적인 부담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와 이거 가지고 뭐하냐”… 세뱃돈 받고도 불만

지난해 설날, 한 네티즌은 충격적인 경험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했다.
초등학교 5학년과 3학년, 5세 조카들에게 각각 3만 원, 2만 원, 1만 원의 세뱃돈을 정성스레 준비했지만, 봉투를 열어본 초등학생 조카들의 반응은 예상 밖이었다.
“이거 가지고 뭐하냐”며 불평했다고 밝히며 심지어 5세 동생의 봉투까지 열어보며 “쟤는 물건 사는 것도 모르는데 왜 1만원이나 주냐”고 구시렁거렸다고 전했다. 결국 작성자는 화가 나서 세뱃돈을 모두 회수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세뱃돈을 둘러싼 갈등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2023년 설날에도 한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카가 세뱃돈 받고 카톡보냈는데 보고 피가 꺼꾸로 솟았다’라는 게시글이 화제가 된 바 있다.

해당 게시글을 쓴 네티즌은 “조카에게 세뱃돈을 1만 원 줬다. 그랬더니 어제 연락 와서 연봉 얼마냐고 카톡이 왔다”라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이가 없어서 엄마한테 이 카톡 보낸거 아냐고 물었더니 조카에게 답장이 없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후 “열 받아서 엄마한테 전화해서 이런 카톡을 받았다고 하니 실수로 보냈다고 애를 감싸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앞으로 설날에 볼 생각 하지 말라고 자식 교육 제대로 시키라고 말했다”라고 토로했다.

‘안 주고 안 받기’ 선호도 1년 새 7%p 증가
21일 SK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네이트Q’가 최근 성인 남녀 3,7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8%가 ‘5만 원’이 적정 세뱃돈이라고 답했다.
반면 36%는 아예 ‘안 주고 안 받는 것’이 낫다고 응답했다. 이는 2023년 29%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안지선 SK컴즈 미디어 서비스 팀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세뱃돈을 둘러싼 경제적 부담과 전통적 가치 사이의 변화된 인식을 잘 보여준다”며 “36%가 세뱃돈을 주고받지 않겠다고 답한 것은 경기 침체와 실용적 선택의 영향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분석했다.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은 “세뱃돈은 감사와 격려의 뜻이기 때문에 형편에 맞게 준비하고 깨끗한 봉투에 곱게 글씨를 써서 주면 그게 정성”이라고 강조했다.
명절의 본래 의미와 가족 간의 정을 나누는 마음을 잊지 않으면서, 각자의 상황에 맞는 방식으로 전통을 이어가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더티한 관습 이젠 없어져야할 문화다.
세뱃돈은 그냥 신권 천원짜리 복돈이면 된거지 한몫 잡을려는 아이들이 너무많음 ㅋㅋ
근데..조카너미 그럴수도 있겠다 싶다는..만원 한장 주고 길길이 날뛰는 그대..다시 한번 생각혀라..주고서 욕먹을짓 했다는거..삼십년전이라면 모를까..
왜 더러움?
나는 애가1명인데 큰집조카는 3 작은집조카는2 명절세뱃돈 1인당5만원씩 15만원을 줬는데 돌아오는건 큰집에서 1만원 작은집에서 5만원 받고 살짝 실망스러웠다 큰집에 15만원줬는데 1만원 나이는 비슷한또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