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게 한우물 파더니 “이건 진짜 신세계다”…세계 최초 타이틀, 한국 기업이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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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하이닉스, 세계 최초 고성능 낸드 솔루션 개발
  • 스마트폰 성능 45% 향상
  • AI 메모리 시장 선도 목표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개발해 스마트폰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 앱 실행 시간 45% 단축
  • AI 기능 속도 47% 증가
  • 장기 사용 안정성 4배 개선

SK하이닉스는 20년간의 연구 끝에 세계 최초로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스마트폰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며,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ZUFS 4.1 기술로 앱 실행 속도 45% 향상
  • AI 기능은 47% 빨라짐
  • 장기 사용 시 성능 저하 현상 4배 개선
  • 3D 및 4D 낸드 기술 진보
스마트폰이 2년 지나도 새것처럼
앱 실행 속도 45% 상승
AI 시대의 핵심 기술 선점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고성능 낸드 솔루션 공급 / 출처: 연합뉴스

“내 스마트폰이 이렇게 빨랐나?” 카카오톡 아이콘을 누르자마자 대화창이 번개처럼 열린다. 2년을 넘게 쓴 폰인데도 버벅임 하나 없이 새 제품처럼 빠릿빠릿하다. 인공지능(AI) 사진 편집 기능도 순식간에 끝난다.

바로 SK하이닉스가 20년 넘게 한 우물을 판 끝에 내놓은 ‘세계 최초’ 기술이 만들어낸 신세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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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ZUFS 4.1, 스마트폰 혁신 기대될까?

SK하이닉스, 세계 최초 고성능 낸드 솔루션 타이틀

SK하이닉스는 11일,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모바일용 고성능 낸드 솔루션 ‘ZUFS 4.1’을 글로벌 고객사의 최신 스마트폰에 탑재해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반도체 시장
SK하이닉스 고성능 낸드 솔루션 공급 / 출처: 연합뉴스

이 작은 칩 하나가 스마트폰의 성능을 극적으로 끌어올리며 사용자들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ZUFS 기술의 핵심 원리는 의외로 간단하다. 바로 ‘정리정돈’이다. 기존 저장장치가 데이터를 순서 없이 마구잡이로 저장했다면, ZUFS는 마치 도서관 사서가 책을 주제별로 분류하듯 데이터의 종류와 사용 빈도에 따라 지정된 공간(Zone)에 체계적으로 저장한다.

이러한 데이터 관리 방식의 변화는 엄청난 성능 향상으로 이어졌다. 스마트폰에 ZUFS 4.1을 탑재하면 앱 실행 시간이 기존보다 45%나 단축된다. 사진 편집이나 음성 인식 같은 AI 기능의 실행 속도는 47% 더 빨라진다.

가장 놀라운 점은 장기 사용 안정성이다. 스마트폰을 오래 쓰면 느려지는 가장 큰 원인인 읽기 성능 저하 현상이 4배 이상 개선됐다.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고성능 낸드 솔루션 공급 / 출처: 연합뉴스

2~3년을 사용해도 처음과 같은 쾌적한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SK하이닉스 측은 “스마트폰의 강력한 온디바이스 AI 구현을 지원해 사용자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안겨줄 것”이라며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 고성능 낸드 솔루션이란 무엇인가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은 스마트폰의 데이터 저장 방식을 개선하여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입니다.

  •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저장
  • 앱 실행과 AI 기능 속도 크게 향상
  • 장기 사용 시 성능 저하 방지

20년 외길, 낸드플래시 역사를 새로 쓰다

이번 성과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2002년 낸드플래시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SK하이닉스의 20년 넘는 집념이 맺은 결실이다.

2004년 첫 낸드 제품 개발을 시작으로, 2014년부터는 3D 낸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수직으로 셀을 쌓아 올리는 적층 기술을 빠르게 발전시켰다.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고성능 낸드 솔루션 공급 / 출처: 연합뉴스

2018년에는 세계 최초로 ‘4D 낸드’ 개발에 성공하며 기술의 차원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4D 낸드는 칩 면적과 생산효율을 극대화한 혁신 기술로,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강자로 우뚝 서는 발판이 되었다.

이러한 기술력이 집약된 321단 4D 낸드가 바로 이번 ZUFS 4.1의 기반이다. SK하이닉스 김주선 AI 인프라 사장은 “이번 제품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맞춰 저장장치를 최적화한 첫 협력 사례”라며 그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AI 메모리 시장을 선도하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I 스마트폰의 표준, 한국이 주도한다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고성능 낸드 솔루션 공급 / 출처: 연합뉴스

ZUFS 4.1 기술은 단순히 스마트폰 속도를 높이는 것을 넘어,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를 한국 기업이 선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갤럭시 S24의 실시간 통역처럼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가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으로 자리 잡으면서 고성능 저장장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기 때문이다.

시장 전망도 밝다. 구글이 차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부터 ZUFS와 같은 존 스토리지 기술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어서, 이 기술이 향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는 최고급 스마트폰에 우선 탑재되지만, 대량 생산이 본격화되면 2025년 하반기부터는 중가형 스마트폰에서도 ZUFS의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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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의견 결과

SK하이닉스의 ZUFS 4.1, 스마트폰 혁신 기대될까?
기대된다 83% 우려된다 17% (총 261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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