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이 6천억 긁어모은 ‘이 종목’…개미들만 몰랐던 반전 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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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저PBR 싹쓸이
외국인 저PBR 싹쓸이 / 출처 :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집중 매수세에 힘입어 2700선에 단숨에 안착했다.

단기 과열을 우려한 개인 투자자들이 5천억 원어치 물량을 내던지며 차익 실현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이를 고스란히 받아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미들이 떠난 빈자리를 채운 외국인의 시선이 향한 곳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가 강하게 예상되는 저PBR 은행과 보험주였다.

개미는 ‘단타’ 외인은 ‘배당’… 엇갈린 6,200억

이날 하루 동안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한 금액은 6,200억 원에 달한다.

외국인 저PBR 싹쓸이
외국인 저PBR 싹쓸이 / 출처 : 연합뉴스

집중적인 타깃이 된 은행과 보험 등 금융업종 지수는 하루 만에 평균 3.5% 급등하며 증시 상승장을 주도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를 두고 투자 주체 간의 명확한 시각 차이가 빚어낸 승패라는 분석이 나온다.

개인 투자자들은 지수 2700선을 단기 고점으로 인식하고 서둘러 주식을 팔아 치우는 행보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요 금융사들의 1분기 호실적과 향후 본격적으로 확대될 배당 등 주주환원율에 주목해 공격적으로 비중을 늘렸다.

눈앞의 차익을 좇아 서둘러 시장을 빠져나간 개미들의 물량을, 중장기 가치 상승을 노린 외국인들이 알짜 종목 위주로 싹쓸이한 셈이다.

상가 수익률 압도… 은퇴 자금 빨아들이는 저P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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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저PBR 싹쓸이 / 출처 : 연합뉴스

저PBR 금융주를 향한 자금 쏠림 현상은 비단 외국인 투자자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꾸준하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선호하는 국내 은퇴 자산가들의 투자 지형도 배당주를 중심으로 크게 요동치고 있다.

최근 서울 주요 상권의 상가 수익률은 만성적인 공실 리스크와 고금리 기조 탓에 연 3%대 안팎에 머무는 경우가 흔하다.

이에 반해 주요 금융지주사들의 배당수익률은 연 6%에서 7% 수준을 넘나들며 시중 상가 수익률의 두 배를 훌쩍 뛰어넘는다.

외국인 저PBR 싹쓸이
외국인 저PBR 싹쓸이 / 출처 : 연합뉴스

만약 은퇴자가 5억 원의 노후 자금을 연 수익률 3.5%의 상가 부동산에 투자한다면 손에 쥐는 돈은 연간 1,750만 원 수준이다.

하지만 똑같은 5억 원을 6% 배당수익률을 약속하는 은행주에 투자할 경우 매년 3,000만 원의 배당금을 통장으로 챙길 수 있다.

관리비나 중개 수수료 등을 제쳐두고 단순 비교만 하더라도 매년 1,250만 원 이상의 극적인 현금 흐름 차이가 발생한다.

부동산에만 묶여있던 보수적인 뭉칫돈마저 더 높은 배당 수익을 찾아 증시로 흘러드는 역설적인 자금 대이동이 시작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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