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인 금융이해력, 2년 만에 떨어졌다
20대 재무 관심 뚝… 미래 대비 불안 신호
디지털 금융은 성장, 희망은 아직 남았다

“이제는 금융이해력도 계급이네… 배워야 살아남겠다는 생각 든다.”, “이러다 진짜 사회에서 도태되는 건 아닐까 겁난다.”
한국 사회의 빈부격차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이처럼 부의 양극화가 심해지는 데엔 소득 구조나 부동산 정책 같은 거시 요인도 있지만, 최근에는 개인들의 ‘금융 이해력’ 차이가 또 다른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2024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 국내 성인의 평균 점수는 65.7점으로 2년 전보다 낮아졌다.
특히 물가 상승이 실질 구매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묻는 항목에서는 점수가 크게 하락해, 생활 속 경제 흐름에 대한 이해도가 전반적으로 약해졌음을 보여준다.

더 큰 문제는 세대·소득별 격차다. 20대와 70대, 저소득층은 전반적인 점수가 낮았고, 고소득층과 50~60대는 오히려 점수가 상승했다.
금융 이해력이 높은 계층은 자산 관리와 투자에 능숙해지고, 그렇지 못한 계층은 적절한 대응조차 어려운 상황이 반복되면서 격차가 더 벌어지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돈 공부는 선택 아닌 생존”… 금융 문맹, 자산 격차 키운다
자본주의 사회의 핵심 매커니즘은 ‘돈이 돈을 벌게 하는 구조’다. 단순히 노동 소득만으로는 부를 이루기 어려우며, 자산을 어떻게 불리고 지킬지가 관건이다. 이 과정에서 금융 이해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역량이 된다.
하지만 금융 상품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변동성 높은 시장 환경에서는 인플레이션, 이자율, 대출 조건 등을 이해하지 못할 경우 손해를 입을 가능성도 커진다.

최근엔 금융자산이 부의 결정적 수단이 된 만큼,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이들은 사회 구조 자체에서 밀려나는 위기에 직면한다.
OECD 역시 금융이해력이 계층 간 이동 가능성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는 지식 수준의 문제가 아니라 실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투자는 앱으로, 원리는 몰라”… 금융 문맹이 부의 격차 키운다
이번 조사에서 특히 주목되는 점은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급락이다. 재무 상태를 점검하거나 장기 목표를 세우는 능력이 2년 전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자산 형성의 출발선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를 놓치고 있다는 신호다.
디지털 금융 이해력은 일부 개선됐지만, 전반적인 금융 감각 회복에는 미치지 못했다. 스마트폰 앱으로 투자하는 건 익숙하지만, 그 이면의 원리나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는 수준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금융이해력 격차가 사회 불평등의 새로운 기제로 작동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자산과 기회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보다 실질적이고 생활 밀착형 금융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금의 흐름을 방치한다면, 빈부격차는 앞으로도 계속 깊어질 수밖에 없다. 이 흐름이 어디로 향할지, 이제는 더 이상 외면하기 어려운 과제가 되고 있다.
빈부격차 심한 나라를 못봤냐? 그러니까 꽁돈 바라지말고 일하고 노력을 하라고 개돼지들아
빈부격차가 크게 벌어지는것은 정부의 부패로 대통령~
~관료들이 자본가의 편에서 부패를 행하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