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건설기성액 10.1% 급감 쇼크
작년 한해 641개 건설사 폐업 신고
전문가들 “올해 상반기까지 한파 계속될 것”

“벌써 우리 동네에서 몇군데가 문을 닫는건지…” 한 건설업계 종사자의 한숨 섞인 말이 현실을 대변한다.
지난 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건설기성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1% 급감했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6년 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올해 1월 한 달 동안에만 58개의 종합건설업체가 폐업을 신고했다는 점이다.
건설업계 덮친 한파의 실상

건설 경기의 하강세가 가파르다. 지난해 4분기 건설기성액은 30조 449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1%나 급감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15.3%)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다. 건설기성은 2024년 1분기 4.1% 증가 이후 3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공사 종류별로 보면 건축 부문이 11.4% 감소했고, 토목도 6.7% 줄었다. 건설은 3분기 연속 감소세를, 토목은 2023년 2분기 이후 6개 분기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이로 인해 지난해 건설업 취업자는 전년 대비 5만 1천 명이나 감소했다.
줄도산의 그림자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조사 결과는 더욱 충격적이다. 지난해 종합건설업체 폐업 신고는 총 641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60건(10.3%) 늘어난 수치로, 2005년 조사 시작 이후 최대치다.
건설경기가 호황이었던 2021년에는 305건에 불과했으나, 2022년 362건, 2023년 581건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올해의 전망이다. 1월 한 달 동안에만 58개의 종합건설업체가 폐업을 신고했으며, 전문공사업체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330여 건에 달한다. 주택건설업 신규 등록도 421곳으로 3년 연속 감소했는데, 이는 2009년(363곳) 이후 최저 수준이다.
회복은 언제쯤?

건설기성의 선행 지표인 건설수주는 지난해 4분기에 2.5% 증가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낙관하기는 이르다고 지적한다. 건설수주가 실제 건설기성 지표로 반영되기까지는 보통 1년에서 1년 반의 시차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작년 12월 건설기성이 약간의 회복세를 보였지만, 전반적인 부진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경기 상황에 따라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 정도에 가서야 본격적인 회복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박철한 연구위원은 “지난해 주택 신규사업 물량이 2023년보다는 늘어나면서 신규등록 업체의 급감세는 멈춘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고금리 부담이 완화되고 있지만, 올해 공사 물량이 워낙 위축돼 있어 아직은 저점을 지나고 있는 단계”라고 분석했다.



















미꾸라지한마리가오래도버티네
자기가 용인줄 알긴데~ㅎㅎ
산이 높의면 바다가있듯이 굴곡은 언제나 있는법
높은산이 있듯이 바다가있고 골곡을 대비해 구카나 나라살님도 항상대비하는 지혜가필요하다
김진태…..대구경북이 뽑아 놓은 윤가랑 거니 주기로 갑시다
투기는 망국병이다. 출생인구는 급감인데 시멘트 쳐펍붓는 아파트. 헛gr.
집 남아돈다
애들도 안나고
빈집 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