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다 뺏긴다더니 “그럴만한 이유 있었네”…韓 노린 치밀한 계획에 ‘발칵’

댓글 1

📝 AI 요약 보기

AI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 중국 ‘천인계획’으로 과학 인재 유출
  • 고연봉 및 연구비로 한국 연구자 공략
  • 국내 과학기술계의 구조적 문제 노출

중국의 ‘천인계획’이 한국 과학 인재 유출의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 중국은 연구자 맞춤형 제안으로 연봉과 연구비를 제시합니다.
  • 한국의 구조적 문제를 이용한 조직적 유출 시도로 분석됩니다.
  • 각 연령대에 맞춘 다양한 전략이 사용됩니다.

중국의 ‘천인계획’은 한국의 과학 인재를 목표로 하는 국가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연구자 개인의 상황을 세밀히 분석하여 맞춤형 제안을 합니다.

  • 연구자들의 연봉과 연구비를 높게 책정하여 유혹합니다.
  • KAIST 등 주요 기관의 많은 연구자들이 초빙 메일을 받았습니다.
  • 특히 정년이 임박한 연구자들에게 자문 및 강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 이러한 인재 유출은 국가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국내 과학기술계의 전반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천인계획’의 맞춤형 공략
한국 과학 인재 유출 심화
고연봉·수십억 연구비 내세워
중국
중국 천인계획 / 출처: 연합뉴스

한국의 과학 기술 핵심 인재들이 최근 몇 년 사이 해외로 급격히 이탈하고 있는 가운데, 그 배경에 중국 정부의 치밀한 ‘맞춤형 스카우트’ 전략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은 ‘천인계획’이라는 국가 프로그램을 앞세워 한국 연구자 개인의 연봉, 가족 상황, 연구 이력까지 세세히 파악한 뒤 수십억 원대 연구비와 파격적인 고연봉을 제시하며 국내 인력을 공략하고 있다.

이는 한국 과학기술계의 구조적 취약점을 정조준한 중국의 조직적인 인재 유출 시도로 분석된다.

🗳 의견을 들려주세요

중국의 인재 스카우트, 막을 수 있을까?

“연구 분야까지 정확히 파악”… 맞춤형 영입 제안

중국은 단순한 영입 제안을 넘어 개인별 데이터 기반으로 한국 연구자들에게 접근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 ‘천인계획’이란 무엇인가요?

천인계획은 중국 정부가 과학기술 및 연구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고 유치하기 위해 시행하는 국가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의 주요 목표는 해외에서 활동 중인 뛰어난 과학자와 연구자들을 중국으로 불러들여 과학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 목적: 중국의 과학기술 발전을 가속화하고, 부족한 분야를 보강하기 위해 해외 인재를 유치합니다.
  • 전략: 개인 맞춤형 접근을 통해 연구자의 연봉, 가족 상황, 연구 이력을 세밀히 분석하여 파격적인 조건을 제안합니다.
  • 지원: 수십억 원대의 연구비와 고연봉을 약속하며, 직업적 발전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전략은 다른 나라의 과학기술 인재를 집중적으로 유치하여 중국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려는 시도로 분석됩니다.

중국인 범죄 증가
중국 천인계획 / 출처: 연합뉴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소속의 한 교수는 지난해 말 중국 대학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는데, 줌 미팅을 통해 상대방이 자신이 연구하는 세부 주제와 과거 경력, 대학 내 역할까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중국은 특히 ‘부족한 분야’를 보완하려는 명확한 목표를 갖고 접근하며, 3년간 수십억 원 규모의 연구비 지원을 약속하는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한다.

인지도가 높은 석학뿐 아니라 젊은 연구자들에게도 SNS를 통해 직접 접근하며 “돈만 생각하면 솔직히 혹할 수밖에 없는 수준”의 고연봉을 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림원 소속 다른 교수는 “최대 연봉 8억 원을 언급하는 이메일을 두세 달에 한 번꼴로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정년 임박 연구자까지 유혹하는 ‘빈틈’ 공략

중국 인재 유출
중국 천인계획 / 출처: 연합뉴스

이처럼 개별 맞춤형 제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제 접촉 규모는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수진 의원실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KAIST에만 149명이 천인계획 관련 초빙 메일을 받았으며, 출연연에도 600건 이상 접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근 5년 내 영입 제안을 받은 한림원 연구자 중 82.9%가 중국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중국은 연령대별로 다른 전략을 구사한다. 45세 미만의 젊은 연구자에게는 높은 연봉과 인프라 등 고용 조건을 앞세워 유혹한다.

반도체
중국 천인계획 / 출처: 연합뉴스

반면, 55세 이상의 정년이 임박한 과학자에게는 연구직 외에도 1년 이상 자문 활동이나 강의 활동 등 다양한 형태의 접점을 늘려가며 점차 영입을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년에 민감한 55~64세 연구자는 해외 영입 제안을 검토 중인 비율이 전체 평균보다 훨씬 높아, 국내 과학기술계의 구조적 문제가 중국의 인재 유출에 이용되고 있음이 드러난다.

국가적 손실 경고, 국내 생태계 정교한 개혁 시급

한국 과학기술계는 이러한 우수 과학자들의 해외 유출이 “매우 심각한 국가적 손실”을 야기한다고 지적한다.

연구자들은 능력 있는 인재에게 기회를 주고 젊은 세대의 기회도 함께 늘릴 수 있는 ‘정교한 과학기술 시스템’이 뒷받침되지 않고는 중국의 조직적인 시도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중국
중국 천인계획 / 출처: 연합뉴스

연구자들은 최근 박사급 유학생, 연수생들의 귀국 의지가 희미해지는 상황을 체감하고 있으며, 국내 박사를 육성할 수 있는 환경 기반과 리더급 연구자 및 신진 연구자 간의 교류를 지속할 수 있는 풍토가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제언한다.

심지어 미국 트럼프 정부의 정책으로 미국에서 이탈하는 우수 인재를 국내 정책으로 유도하는 시도조차 미흡하다는 비판까지 나온다.

1
공유

Copyright ⓒ 더위드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독자 의견 결과

중국의 인재 스카우트, 막을 수 있을까?
가능하다 50% 불가능하다 50% (총 14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