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매출 3조 원 돌파
램시마, 글로벌 시장 장악
신약 개발로 미래 준비 박차

“램시마 1조 돌파? 셀트리온 성장 진짜 빠르네.”, “서정진 회장 스토리는 볼 때마다 영화 같네.”
셀트리온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3조 55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63.4% 증가했으며, 별도 기준 매출은 3조 7092억 원으로 97.9% 급증했다. 특히 4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입증했다.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주력 제품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신규 제품의 판매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전체 바이오의약품 매출은 3조 1085억 원으로 57.7% 증가했다.
IMF 후 40개국 돌며 배웠다…서정진의 도전

셀트리온의 성장 뒤에는 창업자 서정진 회장의 도전 정신이 자리하고 있다.
산업공학을 전공한 그는 바이오 산업의 가능성을 보고 독학으로 의학과 생명과학을 공부했다. 유럽에서 해부학 수업을 듣고, 수백 권의 의학 서적을 읽으며 지식을 쌓아나갔다.
IMF 위기로 대우자동차를 떠난 뒤에는 해외 40여 개국을 돌며 바이오 시장을 분석했고, 2002년 인천 송도에 셀트리온을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뛰어들었다.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로 인플릭시맙 성분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개발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트룩시마, 허쥬마 등 다양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했다.

램시마는 지난해 처음으로 단일 제품 기준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유럽 내 점유율은 62%에 달하며, 램시마SC까지 포함하면 영국 88.8%, 프랑스 80% 등 주요 국가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는 짐펜트라(램시마SC의 미국 판매명)가 주요 보험사 처방 목록에 등재되며 빠르게 시장을 넓히고 있다.
셀트리온, 신약·CDMO까지…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 도약
셀트리온은 올해도 제품 포트폴리오를 22개로 확대하고, 바이오시밀러뿐만 아니라 신약과 CDMO(의약품위탁개발생산) 사업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2030년까지 오크레부스, 코센틱스, 키트루다 등 4개 바이오시밀러와 7개의 신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며 신약 연구에도 적극 나선다.
셀트리온의 성공은 기업 성장 스토리를 넘어서, 전공과 무관한 분야에서도 철저한 노력과 집념만 있다면 세계적 기업을 일굴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사례다.
정식으로 의학을 배우지 않았지만, 직접 부딪히고 배우며 회사를 성장시킨 서정진 회장의 도전은 셀트리온의 발전과 함께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세계적 기업인데 배당은 그게 뭐니까?
재래식 동물실험으로 비둘기 불임 모이도 못 만드는 수준. 도대체 무슨 치료약을 개발했다는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