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5명 포기했다”…요즘 5060세대 ‘빨간불’ 켜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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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과반이 계층 이동 가능성을 비관
  • 노후 준비에도 불구하고 생계 부담이 큼
  • 가계는 재정 악화에 대비해 지출 줄임

현재 사회에서는 계층 이동에 대한 비관적인 인식이 팽배해 있으며, 특히 5060 세대가 노후 생계를 홀로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 국민 과반이 본인 세대의 사회·경제적 지위 상승을 비관적으로 평가
  • 노후 준비는 하고 있으나 자녀나 국가 지원 없이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
  • 가계는 재정 악화에 대비해 외식비 등 지출을 줄임

많은 국민들이 계층 이동의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며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은퇴를 앞둔 5060 세대는 자녀나 국가의 지원 없이 스스로 노후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가계는 재정 악화에 대비해 지출을 조정하며, 교육비는 가장 적게 줄이는 항목으로 남아 있습니다.

  • 57.7%가 본인 세대의 지위 상승 가능성을 낮게 평가
  • 60세 이상 고령자의 79.7%가 본인 또는 배우자 부담으로 생계 유지
  • 가구 부채는 줄었으나 외식비 등 지출을 줄임
  •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이 소득 대비 부담됨
계층 이동의 희망
국민 과반이 비관
노후 생계의 부담
계층 이동
계층 이동 희망 / 출처: 연합뉴스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사회적 신념이 점차 무너지고 있다.

국민 과반 이상이 본인 세대의 사회·경제적 지위 상승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계층 이동의 희망이 사라졌다는 막막한 현실이 드러났다.

특히 은퇴를 앞둔 세대에서는 노후 준비는 하고 있지만, 정작 자녀나 국가의 지원 없이 스스로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부담이 커져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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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생계를 홀로 책임지는 현실, 어쩔 수 없을까?

국민 과반 “내 세대 상승 가능성 낮다”

국가데이터처가 전국 약 1만 9천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9세 이상 인구 가운데 본인 세대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상승할 가능성을 낮게 생각하는 비중은 57.7%에 달했다.

Increased worker side hustles (6)
계층 이동 희망 / 출처: 연합뉴스

이는 2년 전 조사 대비 낙관론이 다소 늘어난 수치이지만, 여전히 국민 과반이 계층 이동에 대해 비관적인 인식을 가진 것으로 확인된다.

자식 세대의 계층 상승 가능성에 대해서도 ‘낮다’는 응답이 54.1%로 ‘높다'(29.9%)보다 훨씬 많았다.

특히 스스로 자신의 지위를 하층이라고 평가하는 사람 중에서는 자식 세대 상승 가능성을 높게 본 비율이 21.6%에 불과했다.

반면 상층이라고 인식하는 사람 중에서는 45.2%가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등, 계층별 인식차가 컸다. 응답자 중 자신의 지위를 ‘중층’으로 평가한 비중은 61.6%였다.

💡 왜 계층 이동 가능성이 낮다고 느끼는 걸까요?

많은 사람들이 계층 이동을 통한 경제적 발전을 비관적으로 보는 이유는 사회·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사회적 신념의 변화: 노력만으로 성공하기 어려운 사회적 인식이 확산
  • 경제적 요인: 재정적 여건과 고용 불안정성
  • 세대 차이: 자녀 세대의 미래에 대한 비관적 전망

재정 악화 대비, 외식비부터 허리띠 맨다

외식 물가 상승
계층 이동 희망 / 출처: 연합뉴스

계층 상승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면서 가계는 방어적 재정 관리에 나서고 있다. 가구의 재정 상태에 대한 인식은 경기가 바닥을 치고 회복하는 흐름을 반영하며 대체로 긍정적인 시각이 늘었다.

내년 재정 상태가 좋아질 것이라는 비중은 27.0%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가구 부채가 늘었다는 답변은 17.7%로 2년 전보다 낮아졌다.

하지만 가구의 재정 악화 시 지출을 줄일 항목으로는 외식비(67.2%)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의류비(43.1%), 식료품비(40.4%), 문화 여가비(39.6%)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육비(6.1%)는 가장 답변율이 낮아,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미래 교육에 대한 투자를 지키려는 의지가 강함을 보여준다.

통장
계층 이동 희망 / 출처: 연합뉴스

한편, 국민연금(58.4%)과 건강보험(55.3%) 등 각종 사회보험료가 소득 대비 부담된다는 답변은 절반을 웃돌았다.

노후 준비 최고치에도, 5명 중 4명이 ‘셀프 생계’

당장의 생계 부담과 함께 미래에 대한 불안도 커지고 있다. 노후 준비를 하고 있거나 준비돼 있다는 응답자는 71.5%로, 관련 통계 개편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준비 방법으로는 국민연금(58.5%)이 가장 많았으며 예적금(16.9%)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와 달리, 현실에서 노령층의 생계는 자녀나 국가의 지원에 기대기 어려운 상황이다.

60세 이상 고령자 5명 중 4명(79.7%)은 생활비 마련 방법을 본인 또는 배우자의 부담이라고 응답했다.

퍼레니얼 노후 대비 막막
계층 이동 희망 / 출처: 연합뉴스

자녀나 친척 또는 정부·사회단체의 지원을 받는다는 답변은 모두 10명 중 1명꼴에 불과했다. 본인과 배우자 부담은 증가하는 추세인 반면 자녀·친척 지원은 감소하고 있다.

60세 이상 고령자의 72.1%는 자녀와 따로 살고 있으며, 현재의 노후 생활 방법으로 소득 창출 활동(34.4%)을 취미 활동(32.2%)보다 많이 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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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의견 결과

노후 생계를 홀로 책임지는 현실, 어쩔 수 없을까?
어쩔 수 없다 57% 받아들일 수 없다 43% (총 23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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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자신의 경우 국민연금이 아니면 000 이다. 그런데 우리세대에서는 IMF~오일쇼크 등으로 연금납입을 하지 못해 도중하차하는 이들이 많다. 이들은 사실 막막하다. 집이 있다고? 수익이 없으면 손벌려야하는 서글픈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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