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준호가 김지민과의 결혼 계획을 공개한 가운데, 김지민이 이에 대한 선을 긋는 발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22년 4월부터 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공개적으로 연애 중인 김준호와 김지민은 코미디언으로서의 선후배 관계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월에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에서 김준호는 김지민과의 비밀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해당 방송에 함께 출연한 이상민은 “결혼을 하면 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해야 한다”고 언급했고, 옆에 있던 신동은 김준호에게 “올해 결혼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김준호는 “올해 비밀리에 결혼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준호의 결혼 계획 발언을 들은 서장훈은 “(김준호가) 여유가 있는 거다. 본인의 임자를 만난 거다” 덕담을 건넸다.
김준호는 “결혼은 집도, 아기도 생각할 것들이 있다”며 고민을 표현했고, 서장훈은 “그런 생각하기엔 나이가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이후 김지민 또한 김준호와의 결혼에 대해 언급했는데, 이는 김준호가 언급한 비밀 결혼과는 조금 달랐다.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김국진이 김지민에게 “설날 잘 지냈냐”며 안부를 물었고, “궁금한 게 김준호가 설 인사 하러 갔냐”고 물었다.
김지민은 이에 대해 “아직은 아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기면 서로 방문할 날이 올 테지만, 지금은 좀 과한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선물은 당연히 했다. 하지만 아직 우리 사이가 결혼을 약속한 단계는 아니잖아”라고 부연했다.
황보라가 “계속 선을 긋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을 때, 김지민은 “선을 긋는 게 아니라, 상견례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명절에 방문하는 건 좀 그렇다”고 신중하게 말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황보라는 김지민의 태도를 지적했고, 최성국 역시 “스스로 사회적 유부녀라고 언급한 적 있지 않나”라며 언급했다.
실제로 김지민은 2022년 4월 김준호와의 공개적인 연애를 시작하면서 여러 방송을 통해 두 사람의 사랑을 대중에게 솔직히 드러냈다.
지난해 12월에는 ‘조선의 사랑꾼’에서 “우리가 3년 가까이 교제하면서 사람들 사이에서 ‘사회적 유부녀’라는 말이 나왔다”며 “만약 결혼한다면 김준호와 함께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으면 나의 길은 끝이다. 할리우드로 가야 한다”고 언급한 적이 있었다.
또한, 김지민은 지난 1월 방송에서 김준호와의 상견례를 마친 상태라고 밝히며 “올해는 좀 더 의미 있는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황보라는 “올해 결혼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고, 김지민은 “내가 스스로 결정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김지민은 1984년 출생으로 KBS 공채 21기로 데뷔해 ‘미녀 코미디언’의 대명사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