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 있나?!”…’홍상수♥’김민희, 7년만에 들려온 의미심장한 소식

출처 - 인스타그램 /김민희
출처 – 인스타그램 /김민희

올해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새로운 영화 ‘여행자의 필요’로 초청받은 홍상수 감독이 연인 김민희 없이 혼자 레드카펫에 선 모습으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제기되었다.

19일(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홍 감독은 레드카펫과 기자회견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그의 신작 ‘여행자의 필요’는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아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레드카펫에서는 김민희 대신, ‘여행자의 필요’의 주연 배우인 프랑스의 이자벨 위페르가 홍 감독과 함께 자리했다. 홍상수 감독은 이로써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에 이어 5년 연속으로 베를린영화제에 참여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전해진다.

특히, 홍상수 감독이 연인 김민희 대신 이자벨 위페르와 함께 레드카펫에 서면서 주목을 받았다. 김민희는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주연 배우로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이래, 지난해까지 매년 홍 감독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슨 일 있나?!"...'홍상수♥'김민희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각각 1960년과 1982년생으로, 두 사람은 20살의 나이 차이를 가지고 있으며, 8년째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15년 9월 24일 개봉한 홍상수 감독의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시작되었다.

2015년 말, 영화계에는 홍상수와 김민희 사이의 관계가 특별하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비슷한 시기에 김민희는 3년간 몸담았던 매니지먼트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았으며, 새로운 소속사를 찾지 않고 매니저 없이 활동하기로 결정했다.

김민희가 당분간 연기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홍상수 감독의 다음 영화에 연이어 출연했고, 2016년 1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 강원도 강릉과 삼척에서 새로운 영화 촬영에 임했다.

당시 영화 촬영에 참여했던 스태프 한 명은 “매니저가 없는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과 같은 차를 이용해 촬영장과 숙소를 오가며 다녔다”라고 전했다.

"무슨 일 있나?!"...'홍상수♥'김민희

이 상황에서 홍상수 감독의 부인 조성혜가 김민희와 직접 만났다는 소문부터, 김민희의 부모에게 딸을 설득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는 이야기까지 서서히 퍼지기 시작했다.

홍상수 감독은 유학 중 만난 A씨와 1985년에 결혼하여, 현재 대학에 다니는 딸이 있다. 이들 부부는 30년 넘게 화목하게 살아왔으나, 김민희로 인해 가정이 붕괴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2017년 3월 13일,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의 관계에 대해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공개적으로 인정하며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김민희 역시 “우리는 서로의 만남을 소중히 여기며, 진심을 다해 사랑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에게 주어질 상황들을 겸허히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무슨 일 있나?!"...'홍상수♥'김민희

한편, 이번 행사에서 김민희는 홍 감독의 신작 ‘여행자의 필요’에 제작실장으로 참여하여 공식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결국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민희 없이 이자벨 위페르와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 감독은 “영화 제작이 계획적으로 이루어지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저에게 주어지는 것 같다. 어떠한 방식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구체적인 생각보다는, 관객을 염두에 두고 촬영하는 것도 아니다. 영화를 만드는 것은 저에게 자연스러운 과정이며, 과거에는 특정한 이유를 가지고 영화를 만들려 했지만, 지금은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 안에서 느껴지는 것들이 매일같이 영화에 표현된다. 캐릭터 역시 이러한 과정을 통해 형성되는 것 같다”고 자신의 연출 철학을 설명했다.

이어 나이 든 여배우의 외로움을 주제로 한 이번 작품에 대한 질문에 그는 “그 감정이 저에게 스며든 것 같다. 비록 이런 말을 하는 것이 무책임하게 들릴 수 있지만, 실제로 저 역시 제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고 솔직하게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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