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민권 포기한 삼성가 장남 “장교로 군입대”…증조부의 큰 뜻도 덩달아 ‘화제’

댓글 0

📝 AI 요약 보기

AI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 삼성가 장남 이지호, 미국 시민권 포기
  • 39개월 해군 장교 복무 선택
  • 이병철 회장의 ‘사업보국’ 정신 재조명

삼성전자 회장 이재용의 장남 이지호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그의 증조부 이병철 선대 회장의 ‘사업보국’ 정신을 떠올리게 합니다.

  • 미국 시민권 포기하고 39개월 해군 복무
  • ‘사업보국’ 정신 재조명
  • 재계에서는 이를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으로 평가

삼성가의 장남 이지호 씨는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입대했습니다. 이는 그의 증조부 이병철 선대 회장이 강조했던 ‘사업보국’ 정신을 재조명하게 합니다.

이 씨는 미국에서 태어나 복수국적을 가졌으나, 자발적으로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해군에서 39개월간 복무합니다. 재계는 이를 가문의 사회적 책임 실천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이지호 씨, 미국 국적 포기 후 해군 장교 복무
  • 증조부 이병철 회장의 ‘사업보국’ 철학 강조
  • 삼성가의 사회 공헌 지속, 시각안내견 사업 등
  • 재계에서는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로 평가
이지호 미국 국적 포기 결단
39개월 해군 장교 복무 선택
이병철 사업보국 철학 재조명
삼성가 장남
삼성가 장남 군입대 / 출처: 연합뉴스, 삼성전자

“미국 시민권까지 포기하고 왜 굳이 힘든 길을?” 15일 오후 경남 창원 진해기지사령부로 들어가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를 본 시민들의 반응이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복수국적을 가졌던 그가 스스로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일반 사병보다 두 배 넘게 복무하는 해군 장교를 택했다.

이 파격적인 선택과 함께 증조부 이병철 선대 회장이 평생 강조했던 ‘사업보국’ 정신도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가족과 함께 조용히 입대한 재벌 4세

삼성가 장남
삼성가 장남 군입대 / 출처: 뉴스1

15일 오후 1시 5분, 이지호 씨를 태운 미니밴이 진해기지사령부 제3 정문을 지나갔다. 위병소에서 떨어진 곳에서 신분 확인 절차가 진행됐다.

취재진과 삼성 관계자들이 긴장한 채 지켜보는 가운데 그는 담담하게 부대로 향했다. 해군 측은 이 씨가 가족들과 동행했다고 전했다. 어머니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여동생이 함께 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부터 139기 해군 학사관 후보생이 된 그는 11주간 혹독한 훈련을 받는다. 12월 1일 소위로 임관한 뒤 36개월을 더 복무해 총 39개월간 군에서 생활한다. 이 씨의 보직과 복무지는 훈련 성적과 군 수요를 고려해 임관 시 정해진다.

함께 입대한 박열(33) 씨는 “재벌가 자제가 복무기간이 더 긴 장교를 선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서로 건강하게 군생활을 끝내면 좋겠다”고 했다.

국적 포기해 가며 택한 국방의 의무

삼성가 장남
삼성가 장남 군입대 / 출처: 연합뉴스

미국에서 출생한 이 씨는 한미 복수국적자였다. 미국 시민권만 유지했다면 병역을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자발적으로 미국 국적을 포기했다.

💡 이지호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지호 씨는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한국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그의 증조부 이병철 회장이 강조했던 ‘사업보국’ 정신을 실천하는 모습으로 해석됩니다.

  • 미국 시민권을 가지고 있으면 군 복무 면제 가능
  • 자발적으로 국적 포기, 장교로서 긴 복무 선택
  • 가문의 사회적 책임 및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으로 평가

재계에서는 이를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이라고 평가한다. 특히 증조부부터 이어진 가문의 정신이 4대째 계승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병철 창업주는 기업 활동의 목적을 단순한 이윤 추구가 아닌 국가와 사회에 대한 봉사로 정의했다. 그가 평생 외친 ‘사업보국’은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교육과 문화 지원으로 구현됐다.

대를 이어 실천하는 사회적 책임

삼성가의 사회 공헌은 꾸준히 계속됐다. 2021년에는 故 이건희 회장 소장품 2만 3000여 점을 국가에 기증해 화제를 모았다.

삼성 애플 차세대 칩 생산
삼성가 장남 군입대 /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1993년 시작한 시각안내견 사업은 31년째 이어지고 있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지금까지 시각장애인 300명 이상에게 안내견을 무료로 분양했다.

매년 12~15마리를 훈련해 분양하는 이 사업은 외부 지원 없이 삼성이 전액 부담한다. 번식에서 훈련, 은퇴 후 돌봄까지 전 과정을 책임진다.

이는 故 이건희 회장이 제시한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비전이 담긴 사업이다. 장애인복지법 개정에도 기여해 안내견의 대중교통 이용을 보장받는 성과도 거뒀다.

재계 관계자는 “선진국과 비교해 한국 상류층의 사회 환원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은데 삼성가가 보여주는 모습은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0
공유

Copyright ⓒ 더위드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