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월~7월까지 유럽 시장 내 판매된
컨버터블 중 가장 높은 판매량 기록.
2위보다 4천대 이상 높아..
데이터포스라는 시장조사 기관이 오토모티브 뉴스를 통해 공개한 유럽 자동차 시장의 세부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컨버터블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 연도 1월부터 7월까지의 기간 동안, 유럽 시장 내 컨버터블 분야에서 폭스바겐 티록 카브리올레가 압도적인 판매 성적을 거뒀다.
총 8,732대를 판매되어 지난해 동기 대비 9% 이상 증가했고, 두 번째로 판매량이 높은 마쓰다 MX-5(4,570대)를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
티록 카브리올레의 특이점은 이 차량이 현재 유럽 시장에서 판매되는 유일한 SUV 오픈 톱 모델이라는 점이다. 예전에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이 유사한 카테고리에 속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컨버터블은 별개의 카테고리로 집계되며, 여기에서는 1위는 13,750대로 미니 컨버터블이, 2위는 6,312대의 BMW 4시리즈 컨버터블, 그리고 3위는 5,993대로 포르쉐 911 카브리올레가 차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모든 컨버터블 판매를 종합적으로 보면 티록 카브리올레는 여전히 2위에 랭크된다.
비록 이는 티록 일반 모델이 동기간에 11만 대 이상 팔린 것에 비하면 작은 숫자일지라도, SUV 스타일의 컨버터블 차량에 대한 수요가 예상보다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폭스바겐 티록 카브리올레, 2세대는 위태로워..
폭스바겐 티록 카브리올레의 미래가 반드시 녹록하지만은 않을 것 같다. 비록 소비자 수요가 존재하지만, 그 판매량은 일반 티록 모델에 비해 현저히 적고, 현재 완성차 업체들은 주로 전기차 개발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유럽 시장의 라지 프리미엄 세단 판매 순위는 한국과는 다소 차이를 보인다.
올해 첫 7개월간 아우디 A6이 28,623대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이어서 BMW 5시리즈가 25,397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15,656대로 랭크됐다.
컴팩트 프리미엄 분야 역시 아우디 A3가 66,366대로 맨 앞을 달리고 있고, BMW 1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가 각각 47,969대와 47,227대로 뒤를 이었다.
미드사이즈 프리미엄 분야에서는 BMW 3시리즈가 44,452대로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라지 프리미엄 SUV 분야에서도 BMW X5가 21,822대로 최고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위드카 뉴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