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형 사이드스텝 부착 위한
공장 이동 시 발생 탁송료, 고객 부담
기아자동차가 이번 달에 출시한 ‘더 뉴 카니발’의 탁송료를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카니발 그래비티 탁송료 최대 100만원까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의 게시판은 ‘카니발 그래비티 탁송료 문제’로 뜨겁다.
신형 카니발을 구매한 소비자들에 따르면 일반 ‘카니발 시그니처’ 트림의 탁송료는 약 10만원 대다. 반면 ‘그래비티’ 트림 선택 시 탁송료는 약 5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치솟는다.
이러한 탁송료 상승의 원인은 ‘그래비티’ 트림의 특징 중 하나인 ‘고정형 사이드스텝 설치’한 경우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탁송차량은 5대까지 차량을 실을 수 있다. 하지만 사이드스텝 옵션이 들어간 그래비티 모델은 전용 카캐리어를 이용해야 하고, 탁송차량에 2대만 실을 수 있어 그만큼 탁송료도 올라간다.
여기에 사이드스텝을 장착하기 위해서는 차량이 기아 광명 소하리 공장에서 충주 공장으로 이동해야 한다.
즉 ‘그래비티’ 트림 선택 시 기아자동차는 차량의 95%를 소하리 공장에서 완성하고 나머지 5%는 충주 공장에서 ‘그래비티’ 부품을 장착하는 등 제작 과정이 더 복잡해진다.
결과적으로 ‘그래비티’ 트림을 선택한 소비자들은 지역에 따라 ‘시그니처’ 트림 대비 약 30만원에서 약 90만원까지의 추가 탁송료를 부담하게 되는 상황이다.
소비자가 직접 출고도 못해
기아 카니발은 전폭이 1,995mm에 달해 국산 승용차량 중 가장 넓은 편에 속한다. 특히 사이드스텝을 부착하면 전폭이 더욱 증가해 표준 탁송 카캐리어로는 운송이 불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카니발 그래비티 모델의 탁송을 위해서는 전용 카캐리어가 필요하다.
기아 카니발의 공식 가격표 및 카탈로그에도 이러한 정보가 명시돼 있다. 세부 사항을 살펴보면 ‘그래비티 트림 선택 시 충주 출고 센터로만 배정 가능, 출고 후 장착 기간 약 2일 소요, 전용 탁송으로 인해 탁송비 상승 가능성’이라는 안내가 있다.
문제는 정확하게 얼마가 증가하는지 나와있지 않다는 것과 그래비티 트림을 구매한 소비자가 차량을 직접 출고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차량을 구매한 후 소비자가 원할 경우 출고장에서 직접 인수할 수 있다.
그러나 카니발 그래비티와 같이 추가 부품 장착이 필요한 경우에는 직접 출고가 불가하다. 이로 인해 높은 탁송료를 그대로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소비자 불만도 가중되고 있다.
소비자를 개호구로 아는 현기차
조립라인에선 의자서 폰으로 게임하고
이어폰끼고 음악듣고 블루투스끼고
온종일 통화하면서 조립 그러니 하자 투성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