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2021년 첫 참가 후
올해에도 전시 부스 마련.
유럽 고객 대상 전동화 핵심 기술 선보여
현대모비스는 유럽 최대 모빌리티 이벤트인 ‘IAA 모빌리티 2023’에 참가하여 전동화를 중심으로 한 미래 기술을 공개한다.
유럽 시장에서의 기술 및 품질에 대한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기술의 우수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참고로 현대모비스의 올해 수출 목표 중 유럽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25%에 달한다.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로 꼽히는 ‘독일 IAA 모빌리티’에 현대모비스는 2021년 이후 두 번째로 참가하며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5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릴 예정이며, 현대모비스는 이 자리에서 전동화를 비롯한 다양한 양산 가능한 신기술 20여 가지를 선보인다.
더불어, 기아의 최고급 전기차 모델 EV9를 전시할 예정이며, 이 차량에 탑재된 현대모비스의 배터리 및 전력 전자 시스템과 같은 전동화 핵심 기술을 관객에게 소개한다.
IAA 모빌리티를 전략적 영업 기회로 활용하는 현대모비스
이번 행사에서 눈길을 끄는 것 중 하나는 차세대 전동화 통합 솔루션인 e-CCPM이다.
이 플랫폼은 알루미늄 프레임의 크기를 유연하게 조절해 다양한 운송 수단에 적용 가능하며, 배터리와 전력 전자 시스템 같은 전동화 핵심 기술이 결합되어 있다.
이번 IAA 모빌리티 행사는 현대모비스에게 단순한 전시의 장이 아니라, 전략적인 비즈니스 기회로 활용될 예정이다.
폭스바겐, 다임러, BMW 등의 유럽 주요 완성차 업체를 초청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통해 전동화부터 자율주행시스템, 롤러블 디스플레이 등 현대모비스의 테크놀로지 경쟁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활동이 유럽에서의 더 많은 수주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회사의 해외 수주 목표는 약 53.6억 달러로, 그 중 유럽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2.9억 달러, 즉 25%에 이른다.
특히 최근에는 독일 폭스바겐과의 대규모 전동화 부품 수주 성공 소식이 알려져 유럽 내에서의 수주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전시가 끝난 후에도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활동은 이어진다. 바로 뒤이어 미국 디트로이트 오토쇼와 10월에는 일본 동경 모빌리티쇼에 참가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신규 고객사 확보와 글로벌 영업 확장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실행할 것으로 보인다.
위드카 뉴스([email protected])
